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바다로 가는 노을은 하루를 삼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75회 작성일 2006-08-18 09:04

본문

바다로 가는 노을은 하루를 삼킨다.
                          김일수

잿빛으로 너울진 하늘의
분비물 그 속안 살아 숨쉬는
붉은 이글거림으로 하루를
불사르며 살아온 너
너는 이제 떠나는 망상의 꿈이
되려나 보다

하루를 불살라 달구어진
뜨거움을 숨죽이기 위해
바다에 던지는 것인가,
지친 열정을 뉘이기 위한
버둥거림 이련가,
노을 속 바다는 핏 빛 불을
토하고 새하얀 거품 문 파도는
하루를 삼키는 구나

노을에 잠긴 검은 갯바위 갈매기 처 럼
비상을 꿈꾸는 그대여
말없이 일렁이는 파도에 잠기지 말고
노을은 지나 또다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이 있느니
그대여
황홀한 노을 보다는 해맑은
일출이 되어 밝게 비춰주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은 산을 넘어 바다로 간다는 것이 시인의 헤안이 진리를 넘어 알려 줍니다.
사람에 시각에선 노을이 산을 넘어 다음날 다시 산에서 출발하리라 하지만 그 노을은 바다를 건너 왔다는 것 또한, 좋은 심상입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문학의 눈에서 보면, 지구가 자전하면서 해님의둘래를
어둠의 그늘과 밝음의 해님 얼굴을 보며 숨바꼭질하는데,
먼 옛날엔 갈릴레오가 스스로 망원경 만들어 오랜 세월 지켜보아
하늘이 돌지 않고 이 땅이 돈다 하여 불살라 차형 당했었네요.
그러나 김일수 시인님의 시는,
해지는 것 같은 저녁노을이 아름답게 보이고, 트이는 새 아침의
찬란함은 정말로 떠올라 오는 뜻한 해님에 희망과 새로운 오늘을 낳아줍니다.

김진관님의 댓글

김진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을 보러 가고 싶어집니다. 좋은 글 감상 잘 했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순에 거제도 학동과 외도를 다녀 왔습니다.
더욱 시심에 물들어 지는 군요.
감사히 감상하며 손근호 선생님의 말씀에 또한 깊은 감명을 받고 갑니다.
건필 하시기를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5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491
답변글 용서 못해요^^* 댓글+ 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2006-08-17 0
1949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2006-08-17 0
19489
正午(정오) 댓글+ 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8-17 0
19488
8월의 서정 #8 댓글+ 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2006-08-17 0
19487
8월의 서정 #9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7 2006-08-17 0
19486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2006-08-17 0
19485
여자의 집 댓글+ 1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2006-08-17 0
19484 서울지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6 2006-08-17 0
19483
별의 숨소리 댓글+ 9
김진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885 2006-08-18 0
19482
딴 생각 댓글+ 10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2006-08-18 0
19481
Ganglion ㅡ 3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8-18 0
열람중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6 2006-08-18 0
19479
단 골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06-08-18 0
19478
우포늪 댓글+ 6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40 2006-08-18 0
19477
공부예찬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2 2006-08-19 0
1947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1 2006-08-19 0
1947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2006-08-19 0
19474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11 2006-08-19 0
19473
바람 댓글+ 5
no_profile 목영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2006-08-19 0
19472
들꽃학교 댓글+ 7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4 2006-08-19 0
19471 김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2006-08-19 0
19470
팔월의 소나타 댓글+ 10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65 2006-08-19 0
19469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2006-08-19 0
19468
잔디의 노래 댓글+ 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2006-08-20 0
19467
8월의 서정 #10 댓글+ 6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3 2006-08-20 0
19466
자주달개비꽃 댓글+ 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2006-08-20 0
1946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2006-08-20 0
1946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6-08-20 0
19463
댓글+ 9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2006-08-20 0
19462
다가갈 수 없어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6-08-20 0
19461
violin 댓글+ 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6 2006-08-20 0
19460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2006-08-20 0
1945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2006-08-21 0
1945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06-08-21 0
19457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2006-08-21 0
19456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2471 2006-08-21 0
19455
방심 댓글+ 9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8 2006-08-21 0
19454
아버님 생신 댓글+ 7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7 2006-08-21 0
19453
별똥별 이야기 댓글+ 7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2006-08-21 0
19452
무슬 마을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8 2006-08-2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