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없어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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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영춘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http://mundan.cafe24.com/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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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박영춘
이 세상이 없어진다는 것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인가?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인가?
모든 것을 연관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인가?
보이지 않으니 확인할 수 없고
보이지 않음으로 연관을 지을 수
없다는 것인가?
참으로 삶이 무엇인지
한 떨기 꽃잎이 피어 시들어 가기까지의
시간과도 같은 것이란 말인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무엇을 이루고 살았는지
태어나 떠나는 자리는 빈자리이다
빈주먹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인가?
무엇에 기대를 걸고 희망을 걸 것인가?
어차피 이생 다하고 가는 삶은 빈손인 것을
비우고 살자 하지만 비워지지 않고
작은 욕심은 마음으로 일고
또 잡아야 하는 것이 삶인 것을
현실은
나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다
세상 다 잃은듯한 울부짖음도 시간이 지나니
점점 희미해져 가고 이런 현실과
생활로 돌아오는 것을
이것이 삶이겠지
또 이렇게 살아지는 것이겠지
또 남은 자의 몫이겠지
댓글목록
김희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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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자의 몫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겠지요?
안녕하세요?
저 청주에 살고있는 못난이 김희숙입니다...^.~
빈여백에 자주 들어오지 못해 그간 인사를 못드린 것 같네요.
건강하시고...늘 건필을 기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남은자의 몫 최선을 다해 사는거
열심히 삽시다
오형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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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일은 없아야 하겠지요
좋은밤 보내세요^^*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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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잘 추스리시고 오는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네 가을은 항상 외로움을 앞세워 오곤 하므로...
박영춘 시인님의 풍성한 가을 시가 기다려 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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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님을 생각하며 김치를 담궈보았지요!
열무, 통배추김치에 고추가루, 마늘, 젓갈을 넣어가며
박영춘시인님께서는 주로 이런 일을 하시는데^^*
얼마나 힘드실까?
느껴보고 싶어서, 해보고 싶었지요.
우리 열심히 살아요!!!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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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없어진다는 것
참 허무해질 것 같아요.
좋든 싫든 정든 곳인데
어느 순간 낯선 곳에 데려다 놓고
거기 살라하면 너무 슬퍼 어찌할까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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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이 많았던 지난 날 세상이 다 꺼져 버릴 듯....
선생님 평안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