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 음이 그립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성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5건
조회 2,552회
작성일 2006-09-17 20:34
본문
바다 내 음이 그립다
김 성미
조금은 여유롭게
지루함을 달래자
나른한 오후
창가에 기대어
강한 햇살에 입맞춤으로
쌀쌀함에 움츠리지 말고
변덕스러움에 눈살 찌푸리지 말고
비릿한 바다 내 음이 그립다
서 망 방파제에서 사색을 즐기던 시간
파도에 휩쓸린 하얀 물살 끝에
까맣게 드러내는 톳 나물의 자태
뿌연 연기 뿜어내는 꽃게 잡이 통통배
싱싱한 바다 내 음이 그립다
어망 가득히 장어 잡이 어부들
기쁨과 환호소리 우렁차고 호탕하다
행여 놓칠세라 보초서는
빨간 등대 하얀 등대
나리분지 철새 도래지
물오리들 파르르 물살 헤치며 경주하고
갈매기 떼 끼룩 끼룩 파란 하늘 나는
비릿한 그 바다 그 향기 그립다
김 성미
조금은 여유롭게
지루함을 달래자
나른한 오후
창가에 기대어
강한 햇살에 입맞춤으로
쌀쌀함에 움츠리지 말고
변덕스러움에 눈살 찌푸리지 말고
비릿한 바다 내 음이 그립다
서 망 방파제에서 사색을 즐기던 시간
파도에 휩쓸린 하얀 물살 끝에
까맣게 드러내는 톳 나물의 자태
뿌연 연기 뿜어내는 꽃게 잡이 통통배
싱싱한 바다 내 음이 그립다
어망 가득히 장어 잡이 어부들
기쁨과 환호소리 우렁차고 호탕하다
행여 놓칠세라 보초서는
빨간 등대 하얀 등대
나리분지 철새 도래지
물오리들 파르르 물살 헤치며 경주하고
갈매기 떼 끼룩 끼룩 파란 하늘 나는
비릿한 그 바다 그 향기 그립다
추천0
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다 내음 그리워 찿아 가려 했는데
김영미 시인님 글이 있어 그리움 지울 수 있으니 아니가도 벌써 내마음은 바다 내음안에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싱신한 해초 내음이 풍겨오는 아침
여유로운 즐거운 하루 되겠습니다.고맙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한 바다 내음에 푹 빠져 봅니다.
역시 그리워 집니다.ㅎㅎㅎ
건안 하소서.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역시 그리운 바다 입니다...^^*
조만간에 다녀와야 할것 같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늘 웃음 가득하시고 건필하세요~~!!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녕하세요. 삶이 역동하는 바다는 역시 비릿하군요.
좋은 글에 잠겨봅니다. 건필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