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기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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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개
또 한 고개
기를 쓰고 오르면
더 큰 절벽,
잘못 들었을까.
오던 길 되돌아봐도 뿌연 안개,
이대로 돌아서야 하는가.
다리가 아프다, 퉁퉁 부은 다리.
시간이 흐를수록 피가 고여
만삭이 될 즈음,
갑자기 불어닥친 회오리바람
비가 내린다.
벌써 주저앉고 싶었어도
하루만 더
하루만 더 참자
하면서 강단에 섰는데,
주저앉아야 하나보다.
이제 더는 아플 일 없게 되었나보다.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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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가 있었나 봅니다...
하시던 일을 놓게 될까봐 걱정이 앞섭니다...
해가 기울면 달이라도 들어 올려야 하는 심정으로 감상하다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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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시인님의 해는 기울어를 읽고 머뭇거리게 되네요. 김석범 시인님 말씀대로 손을 놓으실까봐요. 심사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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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인사 드리며..
걱정되는 마음으로 글 뵙습니다.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시기를 빕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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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한 순간 잘 이겨 내시면
또 다른 멋진 일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내일은 늘 변화불측입니다.
힘과 용기 가지시고 좋으신 일만 생기시기를 빌어봅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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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가도 끝이 없는 망망 대해에 떠나가는조각배처럼
인생도 이렇게 끝없이 흘러만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 뵙고갑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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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쏴 하네요.
시작한일이 힘들어도 끝까지 가야 겠지요.
고운시 잘 보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엇인가
가슴이 저려 오는듯 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성사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김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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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편안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