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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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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2,586회 작성일 2006-06-21 11:56

본문

들꽃의 향기



봄 여름 가을 언제 봐도 눈길이 멈춘다
순수한 향기 꾸밈없는 그대로
어쩐지 가냘픈 모습이 그리워
돌아 설 수 없는 정겨움에 발길 옮긴다

아늑한 화원에 앉아 사랑을 부르는
생글생글 짙은 향기로 화려한 꽃들이여
벌 나비 날아드니 외로움을 모르고
도움의 손길만 목마르게 기다리는구나

잠깐 고개 돌려 저 넓은 들판을 보라
오장육부가 시원히 살맛 나는
한적한 저 오솔길 따라 청산을 보라
믿음직한 자태 한결 같은 숨결 

해님 달님 은총아래 반짝이는 저 이슬
자연과 더불어 평화로운 들꽃의 향기를..…


2006-6-2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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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너무 오랫만입니다
제가 좀바빠서자주 뵐수 없음을 ....
건필하시고 행복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들판에  홀로 서있는  한송이 꽃을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도 대견하고 속내가  아름답지요.
온갖  풍상을 다  격으며 홀로  겸손하게 서있는 모습,  인간은  많은 것을 느껴야 겠지요.  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고로 부터 들꽃의 비유를 노래하는 선인들 많았습니다.
현세의 들꽃의 모습을 시인님의 글로서 그 속에 잠깁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고운글 접하고 갑니다
마음이 푸근해지는 뜻합니다
편한밤 되소서...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겨주신 발자욱에서 고운 향기가 번져옵니다
저는 생각보다는 편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염려해 주시는
문우님들 계시기에 힘을 얻습니다 언젠가 만나뵈올 날을 기대 하면서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img src="http://free5.ttboard.com/migiro/ttboard/data/GALLERY1/barrose-1.gif">자연의향기 더 아름답고값진 것처럼 느끼는 마음으로 살포시 내려 놓고가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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