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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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겨울 씨앗 품고
하늘을 열던 얼어붙은 세상
점멸등 點火되어 타오르는 가지
수없는 고통 헤집고 헤집던 목숨
잔설 가지로 기어코 세상을 밀며
목숨 하나 꽤 차고
홍색 빛 얼굴 하얗게 터트린 매화야
봄빛 간지러움으로
매달리려는 목숨
휘젓는 가슴 몇 번을 앓더니
징그러운 그리움 밟고
낯선 환경 들여다보다
소스라치며 울어
미개(未開)세상 바깥을 난(飛)다.
속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홍색 빛 하얀 미소로.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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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속에서 꽃망울을 터트리는 매화.
귀하고 순결한 지조를 상징 하지요.
향기가 느껴 집니다. 건필 하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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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 뵙고 갑니다.....
눈이 오시는 날..반갑게...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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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를 뒤덮은 하얀세계에 설향을 피워내는 매화.. 그 이치를 생각하다
하얀미소 속으로 빠져듭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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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눈이 많이 왔는데...이 눈 오는 날에 딱 어울리는 시네요.
그윽한 향기와 그 속의 지조같은 힘도 느껴집니다.
잘봤습니다. ^^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향기로움 가지고 갑니다
행복하시길바랍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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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몽을 저 가는 매화
살짝 훔처보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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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梅花 어디에 피었나요
본지가 오래되어서요
권 시인님 매화처럼 추운 겨울에 피는 저 생명력을 우리 모두 배워야겠네요
매화 잘 감상하고 물러갑니다
백영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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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 피는꽃이 매화 랍니다
봄을 기다리는 절개 !
요즈음 도덕이 흐려져가는 세상
매화를 닮아갔으면 봄과 함께 바랍니다
권영국 시인님의 매화 소식이 반갑습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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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시인님 매화吟에
어둡던 귀가 열리고
방안 가득 매화향에
징그러운 그리움 밟힙니다.
권시인님!
죄송합니다.
그만 오타를 확인 못하고...
죄송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