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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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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22회 작성일 2016-08-05 11:44

본문

사랑놀이/鞍山백원기

멀고 먼 아득한 그 옛날
재미있는 놀이를 했지
나는 신랑 너는 색시
조갑지 하나에 모래 담고
또 하나에 토기풀 담아
요건 밥 조건 반찬
풀잎에 한 숟갈 떠서
먹이고 먹었지

먼 훗날 소꿉장난은 끝이 나고
진짜 사랑놀이 시작했다
밀물처럼 쏟아 저 들어온
숨은 사랑이 가슴을 열었다

잠잠히 한숨을 쉬며
바라본 너의 표정은
바람에 이는 듯 출렁이다가
해님도 모르는 사이
훤한 갯벌만 남기고
소리 없이 빠져나갈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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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적, 소꼽놀이 .. 남성과 여성의 구별이 확연했던,....
그당시 아버지의 역할이 집안을 대표하는 것이라서 ...
(요즘 아버지의 위상은 민망할 정도로 추락했지요)
남성이면 누구나 그 자리를 찾이하려고 했지요 
어릴적 봉숭아 꽃잎으로 손톱에 물들이는 사랑의 언약처럼
추억이 몽글몽글 피어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 아빠 모셔 놓고 맛있게도 냠냠
이런 동요가 생각납니다
토끼풀로 꽃반지도 만들어 끼워주고
감꽃으로 목걸이도 만들어 주던 아련한
 옛추억은 금잔듸 공원에 묻어두고
밀물과 썰물처럼 밀려올때 들춰보고 빠져나갈땐
 그저 바라만 보는 두눈의 아픔들이
 맺혀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
좋은 회상에 빠져보는 작품 (사랑놀이)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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