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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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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610회 작성일 2017-10-18 17:48

본문


나팔꽃

                 



                이내빈 


파란 바람으로 아침이 깨어날 때


꽃잎은 햇빛으로 반짝인다

    


밤새 고뿔을 앓던


새벽이 웅크리고 앉아


낮달로 뜨고 싶어


성큼 발걸음 내딛는 시간

    


가랑비되어 내리던 이슬이


길가 풀섶에서  


잠시 몸을 추스른다

 


머리카락 헝클던 거친 손은


길가 아무렇게나 서있는


청초淸楚


요람에 태우고 사쁜사쁜 걷는다

 


내사 입 맞추고 싶지만


아침 햇살이 먼저 와 있다

 


내가 꽃이라고 부르자


수줍은듯 팔 벌리며


고운향 풀풀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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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속에 꽃이 숨어있듯
슬픔도 외로움도
나팔소리에 날려버리려는듯
파란 아침이며 청초한 꽃잎틔우는 나팔꽃
꽃을 꽃이라 부르자 비로소
진정 나의꽃으로 다가와
아름다운 향으로 콧잔등 휘감고 날아갑니다
나팔꽃
이내빈 시인님
처음 인사 올림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이 가고 아침 햇살이 펼쳐지면
자연의 모든 것이 움츠린 몸을 일으키게 되지요 
나팔꽃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가슴을 여는 고운 향이
나팔음으로 아름답게 전해 옵니다
귀한 작품 빈여백에서 만나게 되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내빈님의 댓글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님, 금동건님, 김석범님, 손근호 발행인님.
졸작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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