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화 ---- > 배고픈 사람들 보셔요. ^*^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723회 작성일 2005-09-12 18:31

본문






시/강연옥


온갖 잡념과 악몽
각기 제 나름대로의 이유를 달고
심장으로 모여든다
뜨겁다
끓기 시작한다
알 수 없는 재료와 양념이
어지럽게 뒤섞여
냄비 속에서 부글거린다
뚜껑이 오르락내리락
기차 연통의 증기처럼 뿜어져 나온다
국물이 넘쳐흐르고 바닥이 더러워진다
찬물을 꽉 끼얹자
잠시 조용해진다. 잠시......



45.gif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된장찌개가 오글보글 잘도 끓네요.
고추에 오이, 대파, 당근...
맞있겠군요.
그런데 오이는 잡념, 대파는 악몽, 고추는 증오, 당근은 사랑인가요?
그런 복잡한 감정이 한꺼번에 마음속에서 끓어오르면
어떤 감정일까요?  ^^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랜만에 제주의 해물탕을 끓이는군요...숟가락들고 앉겠습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福이 끓고 있다

지글복 지글복 지글지글 福福
된장복 된장복 된장된장 福福
호박복 호박복 호박호박 福福
고추복 고추복 고추고추 福福
조개복 조개복 조개조개 福福
버섯복 버섯복 버섯버섯 福福
파아복 파아복 파아파아 福福
먹고파 배고파 맛있어서 福福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흥이 나는 리듬과 입에 딱딱 맞아 떨어지는 단어들...
혹시 응원가? 
분위기 잡기 딱 좋은 하루네요. 오늘 날씨가...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강연옥 시인님
응원가는 아니고 된장찌게에 들어가는 재료를 즉흥적인 글로 표현 해 보았습니다
제목은 "福이 끓고있다" 가 아니라 "된장찌게의 福"으로 바꿔야 어울리겠네요
아무튼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ㅎㅎㅎ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6건 505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286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05-09-14 2
1285
버릇 댓글+ 1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2005-09-14 0
128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2005-09-14 6
1283
가을비 내리면 댓글+ 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5-09-14 3
1282
꿈이 보입니다 댓글+ 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2005-09-14 0
1281
햇빛(2) 댓글+ 5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 2005-09-14 1
1280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2005-09-13 1
1279
소녀의 일생 댓글+ 13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46 2005-09-13 0
127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5-09-13 0
1277
외로운 날에는 댓글+ 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2005-09-13 1
1276
운동회날 댓글+ 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2005-09-13 0
1275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7 2005-09-13 0
127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05-09-13 0
1273
황혼의 외출 댓글+ 4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5-09-13 4
1272
어둠의 악사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4 2005-09-13 1
1271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2005-09-13 5
1270
벌초 댓글+ 6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27 2005-09-13 0
126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5-09-13 3
1268
환 청 댓글+ 5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8 2005-09-13 0
1267
멀미 댓글+ 5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4 2005-09-12 8
126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8 2005-09-12 0
열람중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2005-09-12 0
1264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2 2005-09-12 4
1263
당신의 바다에 댓글+ 6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28 2005-09-12 0
1262
안전의 생활화 댓글+ 1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2005-09-12 6
1261 황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2005-09-12 2
1260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5 2005-09-12 19
1259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2005-09-12 0
1258
집으로 가는 길 댓글+ 3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2005-09-12 0
1257
가을 밤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2 2005-09-12 21
125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0 2005-09-11 0
1255
호박꽃 댓글+ 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2005-09-11 0
125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5 2005-09-11 10
1253 박란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05-09-11 8
1252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5-09-11 0
125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4 2005-09-11 0
1250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5-09-11 1
1249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2005-09-11 0
1248
힌트의 美學 댓글+ 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5-09-10 1
1247
너의 모습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7 2005-09-10 1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