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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戀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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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47회 작성일 2008-04-23 11:31

본문

                        연가(戀歌)



                                                            최승연
노란 개나리 잎이 지고 벚꽃이 꽃잎을 휘날립니다.
연초록 잎사귀에서 봄 냄새가 물씬 풍겨옵니다
언제부터 인가 떨어지는 꽃잎처럼 마음이 쓸쓸해지면 
수면 깊숙이 그리움이 파도처럼 일고
부딪치는 상념(想念)이 마음을 흔듭니다.
나는 등 뒤에서 다그치는 작은 소리를 듣습니다.
맥없이 하늘 나르는 구름위로
잠시 잊고 산 집시(Gypsy)의 노래를 듣습니다. 
내 가까이 살며시 다가오는 가절(佳節)의 연찬(宴饌)
구부려진 오솔길 낙서로 얼룩진 벽 사이로
당신의 모습 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바다 저편 항구를 향해 힘차게 소리치는
고동 소리 같습니다. 
이제는 떠나야 하는 길손 이지만
뒤늦게 따뜻한 당신의 체온을 느낍니다.
내가 존재함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만신창이가 된 삶속에서
문득 심장이 힘차게 뛰고
장미꽃 향기의 당신 체취(體臭)를 느낍니다.
문득 당신이 불러주는 사랑의 노래를 듣습니다.
추천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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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연가에 행복해지는 마음 꺼내 두고 갑니다.
저도 오늘은 집시의 마음을 노래했지요. 건필하십시오. 최승연 시인님..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풋풋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하늘이 준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요..
시인님 좋은 하루 되세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봄의 사랑의 노래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어제는 봄비가 연주하고 봄이 노래를 하고 봄 콘서트를 했지요?
아름답고 고운글에 마음 한자락 살며시 내려놓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연가를 들으니 새삼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아름다운 시 잘 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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