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보고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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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潭香/ 황 숙
세차게 내리는 빗줄기에
몸서리를 치는
초록이파리의 몸부림이
애처로운 날.
그대 향한 그리움이
마음 한가득 차오름에
아릿하니 눈물이
솟아나오는 날.
보고픔이 온몸을 싸고 돌아
그대와 함께하던 그곳으로
발길을 옮기며
그대를 찾아다니는 날.
그리움에 사무쳐 보고픈 마음
추스르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나를 발견 하는 날.
뺨에 흘러내리는 것이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인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인지
알 수가 없는 날.
찾아 헤메어도
그대 볼 수 없음에
마음속에
내리는 빗방울
하나 가득 채운 날.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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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빗소리에 잠에서 깨어 시인님의 시심에 젖어 봅니다.
풀잎에 맺힌 물방울 하나 떨어질 때 가벼운 몸짓의 초심처럼
밝은 행복이 가득 채우는 날이 되소서.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오한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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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으리라 믿고, 의미있고 고운 시 잘 감상했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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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이면 더욱 그리워지나 봅니다
고운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고 행복하세요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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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픈 그대를
어디서든 우연처럼 만나고 싶은 날.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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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 시인님, 그리움은 항상 강물처럼 흘러내리더군요.
아마 그리움은 눈물인가 봅니다. ^.~**
황용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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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좋네~~~시인님^^
화이팅 함세~~^^
화이팅~~~~~~~~~~!!!!^^*....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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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글 뵙고 갑니다......좋은 글 감사 드리며...
황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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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님들의 고마운 인삿말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