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고추의 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37회 작성일 2017-09-23 06:25

본문

고추의 변辯


                       박 원 영


그랬구나


여름내 뙤약볕 과

사생결단을 내며

빨갛게 탄, 너를

    

새파란 애송이, 애송이들

구색이나 맞추라니

 

기가 막힌 게로구나


그늘에서 배터지게 먹다 죽은

뿌연 고깃국물

비위나 맞추라니


피가 거꾸로 솟아, 솟아올라

 

몸뚱이가 가루가 되어도

그렇게

독기를 품었구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상의 사물을 통하여 계절에 담긴 깊은 사상을 이끌어
묵묵한 인내와 노고의 변론을 단번에 쏟아 내셨군요
하나의 붉은 열정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정성과 땀이
숨어있음을 보지 못하는 따끔한 질책이 사회의 풍자로 다가옵니다
고추의 붉은 독기, 멋진 고추의 변론을 감상해보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빨간 고추가 되기위해  숱한 파고를 넘나들었을 것입니다
풋고추에서 붉은 고추가 될때까지
고추의 역성을 아주 흥미롭게 자아내셔서
작품을 보면서 고추를 자주 이용하는 주부로써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50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211
현기증 댓글+ 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7-02-02 0
1210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9-10-07 2
120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19-11-12 2
120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2021-12-14 0
1207
사랑의 초대장 댓글+ 7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06-04-24 4
1206
인사올립니다 댓글+ 2
김경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06-07-07 3
120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7-04-11 0
1204
환절기 댓글+ 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7-09-19 0
1203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8-02-02 0
1202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8-02-02 0
1201 김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9-09-10 2
120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19-12-08 2
1199 안병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20-02-18 1
1198 no_profile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20-09-08 1
119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2022-08-17 0
1196
망향가 댓글+ 1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2018-02-05 0
1195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2020-04-29 1
1194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06-05-09 1
1193
섬 18 댓글+ 7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06-05-10 2
1192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18-04-12 0
1191
바보처럼 살기 댓글+ 1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19-07-25 3
119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19-09-15 3
1189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20-02-21 1
118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23-02-09 0
1187 이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20-06-02 2
118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2023-10-02 0
1185
화살 댓글+ 4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06-07-11 6
1184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16-10-10 0
118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18-02-19 0
1182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2022-02-12 1
1181
감사드립니다! 댓글+ 4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06-06-20 2
열람중
고추의 변 댓글+ 2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17-09-23 0
1179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18-02-17 0
1178 이하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18-05-06 0
1177 no_profile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19-04-02 0
1176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19-09-12 2
1175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21-10-31 2
1174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2022-08-19 0
1173
마디마디의 삶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7-01-29 0
1172
만나고 싶다 댓글+ 3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2017-02-0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