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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박효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효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654회 작성일 2016-11-21 16:03

본문

떡갈나무 

 

떡갈나무 잎을 보면

옛날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개떡이 생각나는데

허기질 때마다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개떡을 먹으면

속이 평온하기 짝이 없고 행복했던 것처럼

 

우리 집 거실의 떡갈나무를 볼 때마다

속이 시원해지는 것은

그때의 어머니의 미소가 반짝반짝

떡갈나무 잎을 비춰주고 있기 때문이 아닌지

 

햇살이 사금처럼 눈부신

우리 집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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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장님!
이렇게 작품으로 빈여백을 찾아 주셔서
더없이 고맙습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부디 건강하시어
끝없는 창작의 불꽃 피워 올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떡갈나무를 통해 살아생전, 어머님을 승화시키고 그때 지었던
미소와 추억이 집안을 가득메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정이 가져다 주는 평온이 떡갈나무에 빛과 함께 비쳐 머물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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