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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여진 복사꽃 어머니[합평작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은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590회 작성일 2017-02-13 14:28

본문

물들여진 복사꽃 어머니
박은희

복사꽃 같은 어머니
억척같이 살아온 흔적
솥뚜껑 같은 손등에 묻어난
삶의 무게를 짊어진 굽은 허리

자식들 주렁주렁 매달려도
물들여진 복사꽃 지고 나면
자식들 주렁주렁 키우시며
땀방울 몰래 훔치시던 그녀를 보았다

복사꽃 향기보다 진한 사랑으로
자식들 가르치고 키워주시던

어머니의 세월이 파 뿌리가 되셨고
초승달처럼 휘어진 허리라도
거친 바람을 이겨내시고
복사꽃 마저 물들이는 어머니의 색감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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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 라는 단어 그자체로만 가슴이 울컹하지요
세상 그 무엇으로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는 정감의 단어입니다
세월의 파도 앞에 허리는 굽었고 이마의 잔주름은 깊어 강을 이루지만
자식을 향한 그 마음은 우주를 덮고도 남을 것입니다
봄의 전령, 화사한 복사꽃에 비유한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자의 일생의 한부분이지요
어머니
자식을 키워 본 사람은 알것입니다
길없는 길을 안내해 나가는 개척자
어머니의 행적을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복사꽃에서 찾아 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한 때 복숭아 과수원을 한 적 있었습니다
왜, 주인은 싱싱하고 달콤한 복숭아를 먹지못했는지요
나무상자가득 담아내어 우마차로 나르시던 아버지,
거름주기 가지 전지치기만 빼고 밭일은 다 하시던 어머니
내어머니는 지금 여든아홉 이십니다
그어니께서도 한 때는 복사꽃 어머니 셨습니다 ~
 아 ~ 그곳에는 높은 원두막이 정말 시원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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