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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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680회 작성일 2017-01-03 17:27본문
한강/鞍山백원기
한강변에 살기를 사십 년
강가에 나가 무심히 걸었을 뿐
깊은 생각은 미처 하지 못 했다
거처를 옮긴 여기 산기슭
향하여 곰곰이 생각하면
유구한 역사를 품고
유유히 흐르는 기적의 한강
가뭄이 닥쳐와도 묵묵히
가득 채워 흐를 뿐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고
홍수해가 밀려와도 의연했다
고마운 줄 모르고
받아만 먹고 마구 쓰던 물
수많은 어족과 수면의 날짐승
사랑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사랑하자
태백산 검룡소에서
서해로 흘러가는
거대한 서사시
바라보면 시인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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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 주는 선물은 정말 위대하지요
자연과 더불어 하나 되어 가야할 이치이지요
다만, 그것을 인간이 알지 못하고 있으니...
자연의 경관을 사랑하고 그것을 순수하게
노래하는 이가 바로 시인이지요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생명을 품고 키우는 물
물에서 태어나 물이 되어 돌아가는 원리
생명의 뿌리가 물입니다
신체의 70%가 물이라 하지요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해 보게되는
좋은 작품입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석범시인님,자연을 사랑하는이가 시인이지요. 정경숙 시인님,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시라 말씀해 주시니 감사 합니다.
이귀주님의 댓글
이귀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이라도 감사히 생각하며 사랑하겠습니다
좋은 시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좋은 날 되십시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에 마음주시는 시인이 있어 자연이 시가 되나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