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오작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40회 작성일 2005-08-25 00:05

본문

오작교

묵혜/오형록



간절한 소망의 기도로
가슴에 점화된 불씨는
모락모락 타오르기 시작하고
가끔 비가 내리며
검은 연기를 뿜었지만
그럴수록 더욱 세차게 타올라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오작교를 놓았습니다


오직 한 사람에게
주어진 통행권을 들고
오작교 주변을 서성거리며
들려오는 바람소리에
정신없이 달리다
그만 피식 웃고 말았지요
별빛 사이로
꿈에도 그리던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곳엔 아무도 보이지 많았지만
말없이 통행권을 내밀자
스르르 차단기가 올라가자
얼마나 달렸을까
저만치서 그녀의
가쁜 숨소리가 들려왔고
헐떡이며 서로 내민 통행권에
각인된 소유권을 확인하며
가슴을 열고 감격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고
모두 태워 꿈에 그리던 별이 되어
시리도록 아름다운 자태로
오늘 밤도 저 하늘에
도란도란 사랑을 속삭이고 있답니다


추천2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에 오작교 갈 때는 저도 같이 가요.
통행권도 하나 더 구해 주시구요.
통행권 없으면, 까마귀 타고 가도 되나요?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침내 우리는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고 모두 태워 꿈에 그리던 별이 되어 "....좋은 시어에 머무는 깊은 밤 입니다....비가 오시는군요..건필 하시길...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형록 시인님 좋은 작품 잘 감상 하였습니다. 시집 준비가 말일까지 시사문단 제작 때문에 잠시 중단이 되었습니다. 말일 이후에 바로 진행을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1건 51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81
결실(시조) 댓글+ 4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5-08-27 3
1080
강아지풀(시조) 댓글+ 2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2005-08-27 1
1079
내 아내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2005-08-27 22
1078
그림자/김석범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2005-08-27 1
1077
천년사랑 댓글+ 2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364 2005-08-27 1
1076
平吉願 평길원 댓글+ 2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2005-08-27 14
1075
가을이 익는다 댓글+ 1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25 2005-08-27 5
107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2005-08-27 0
1073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32 2005-08-26 1
1072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749 2005-08-26 8
1071
꿈속의 사랑 댓글+ 2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04 2005-08-26 6
1070
구름과 태양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2005-08-26 7
1069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2005-08-26 1
1068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56 2005-08-26 2
1067
탁마!(濁魔) 댓글+ 3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2005-08-26 3
106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6 2005-08-26 2
1065
팬 플릇 소리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2005-08-26 0
1064
가을 아침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5 2005-08-26 14
1063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647 2005-08-26 4
1062
언제나 즐겁게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4 2005-08-26 2
1061
푸르른 사랑 댓글+ 7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05-08-26 3
1060
고백 댓글+ 6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2005-08-26 5
105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8 2005-08-26 2
1058
하와이 가던 날 댓글+ 6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2005-08-26 8
1057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0 2005-08-26 0
1056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2005-08-26 6
105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2005-08-26 9
1054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 2005-08-26 1
105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05-08-25 5
1052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3 2005-08-25 0
1051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8 2005-08-26 8
105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9 2005-08-25 0
1049
빛의 그림자 댓글+ 11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2005-08-25 1
1048
*특전사 출신* 댓글+ 8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3 2005-08-25 2
1047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6 2005-08-25 0
10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1 2005-08-25 3
1045
들꽃 앞에서 댓글+ 7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2005-08-25 4
열람중
오작교 댓글+ 6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1 2005-08-25 20
1043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4 2005-08-24 2
1042
詩시는 댓글+ 9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005-08-24 9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