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골다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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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 길에
세월에 지치셨나요
삶이 힘겨우셨나요, 어머니!
굽어진 허리 펴지도 못하시고
지팡이 하나만을
의지하신 발자국 따라
설움의 웅덩이 파여
밝은 웃음은 묻혀가고
태양 볕에 태우고 태워진 몸
갈바람 불어 흔들리는 갈대의 모습처럼
너무도 가벼워지신 어머니,
바람에 날아가랴
빗물에 넘어지랴,
뒷모습은 차마 애처롭기만 한데
뼛속으로 파고드는 시린 바람에
고통의 신음마저 귓전을 휘감아 옵니다
어머니!
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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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글을 읽으면서 저두 부모님을 생각하며 됩니다
골다공증은 치료를 할 수없다고 합니다
사전에 미리 예방하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쌀쌀함이 어둠을 타고 밀려오는 가을밤 부모님을 생각하니
눈가에 뿌연 이슬방울이............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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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보고 싶어요....시인님....뼛속으로 스며드는 아픔처럼...울엄마의 기다림도 아마 그럴것 같아요............울엄마 보고싶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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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하신 효심을 뵈었습니다
좋은 詩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승 하시길요.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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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옥시인님 ,,,건강하시고 좋은글 잘 뵈엇습니다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은 깊게 패인주름과...나이는
못속이는 구부정한 허리 다리 ...앞으로 우리가
겪을 생각하니 짠해옵니다 ...우리 모두,,건강지켜요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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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모든 어머님들이
어느 한 분의 예외없이 골다공증을 앓으셨으리란 생각이 문득 듭니다.
애절한 사모곡에 젖었다 나갑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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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어머님께서도 이삼년전과
사뭇 다른 모습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어머님의 앞 모습 보다는
보이지 않는 어머님의 뒷 모습을
바라보는 게기가 됐으면 합니다,,
건필 하시옵길요,
방정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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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 잘해드려야 하는데..잘 해드려야 하는데 하면서 항상 마음뿐인 저를 다시 한번
질책해봅니다...;;
제 어머니도 약으로 하루하루를 사시는데.. 정말 효심이 묻어나는 시네요..
감사합니다.
어머니 건강하게 모시세요!
조남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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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답글 남겨주신 여러 시인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이 넘쳐 나시길 빕니다.
편안한 밤 고운꿈으로 장식되시길 빌면서...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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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짠한 마음 금할길없네요
귀한글 고맙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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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남옥 시인님!
반갑 습니다.
지극하신 시인님의 효심에 감동되는 군요.
저역시 어머님의 미지막 사별의 눈물을 잊을수가 없답니다
또한 처가(부여 구아리)의 고향도 돼 새김질 하게 되고요
좋은 시향에 마음을 담고 반성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모쪼록 가정의 화평와 건안 하세요~~~ 대전에서 문우가~~~
조남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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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님 고운마음 내려 주심에 감사 드리고
김효태시인님 반갑습니다
부여 구아리란 말씀을 하시니 고향생각이 간절합니다
쌀쌀한 날씨에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