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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의 동기(同期)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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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766회 작성일 2005-06-03 19:33

본문

지천명의 동기(同期)들
-忍冬 양남하-



20대의 젊디젊었던
철부지 놈들,
안면도 방포항 풍년집에
모이고 보니

깐족이, 삽사리
모나고
날카롭던 성격
어디로 가고

젊었을 때 안보이다
지금에야 보이는 듯,
흐트러짐 없이 살다
품위 있게 죽을 궁리

인고의
세월
그리움 따라
흰 꽃만 희끗 희끗.

지천명(知天命) 끝자락에
곱게 이는 주름마다
피어나는
연(蓮)의 향기.


(2005. 5. 28. 안면도에서)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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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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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이 시작되는 상류의 돌들은 날카롭습니다.
하지만 강의 하류에 오면 둥근 돌들이 되지요.
살면서 사람의 "ㅁ"이 사랑의"ㅇ"으로 변하듯이
지천명이란 네모가 동그라미로 바뀐 나이가 되는 때인가 봅니다.
동기분들과의 아름다운 모임의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나 동기들의 모임은 즐겁게 느껴지더라고요..! 모임자리가 초등학교동기면 어느새 초등학생이되고
고등학교모임이면 그때의 고등학생이 되듯,  추억이 되살아 아름답고 어린 동심의 세계로 다가갑니다..
품위...흰꽃 ....주름마다 피는 연의 향기...생의 살아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어로 표현하신 글에 머물다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기모임은 각각 특색이 있어 좋아 보입니다. 중학생 동기생을 만날 때는 철부지 추억이, 그리고 첫 직장 동기생들은 제 잘난 맛에 뽐내는 덜 다듬어졌던 추억들이 떠오르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세월은 추억을 다듬는다고 했던가요. 세월이 가면서 성질도 모두 원만하게 다듬어지고 있음을 볼 때마다 “세월이 약”이라는 유행가 가사도 생각이 납니다.
이 글의 주인공들은 저의 첫 직장 동기들입니다. 부부동반으로 모여서 그런지, 그리 친하지 않았던 분들과 부인들도 참석해서 그런지 시종일관 예의는 제법 차리더군요. 이 졸시를 발표를 했더니, 부인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동기들도 품격이 업그래이드되는 것 같아 기분 좋다더군요.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따쓰한 위로에 참여해주신 문우님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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