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 어떤 나무의 변辯 >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697회 작성일 2017-10-26 21:47

본문




어떤 나무의 변辯


                                  조소영


나는 , 구속 없이 얽매이지 않고
욕심 없이 자유롭게 크는 
그저 넉넉한 그늘이고 싶었다

어느 날 속절없이 잘려 나간 
아쉬움은 간절함이 되고 애틋한 
그리움이 되어 드리는 기도

엊그제 주워 올린 가을, 책갈피 속 
낙엽 따라 이곳 나지막이 자리한 
고향으로 돌아온 가장자리 그늘 아래

소박한 밀차(밀+車) 같은 아담한 벤치,
이곳을 지나는 지친 새들의 안식처이며
허리 굽어 기다리는 휴식처럼

나는, 그저 넉넉한 그늘이고 싶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의 변명을 내면의 간절한 염원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멋지게 표현 하셨습니다
작품이 아주 갈수록 빛을 더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문단에서 활발히 활약하시는 모습에 고마움을 함께 전합니다

조소영님의 댓글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숙 시인님
시인의 길에 서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도 고민하던 시간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불면의 밤을 보냈어야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문단에 누가 되지 않게
나무의 그늘이고 한 잎 낙엽으로 지더라도
거름이고 흙이 되어
봄을 노래하는 시인이고 싶었습니다
시샘 솟는 이 계절 되시길 바라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1건 51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011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2022-03-19 1
101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2022-10-18 0
1009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2022-12-14 0
1008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2023-02-03 0
1007
솔잎 사랑 댓글+ 4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2019-03-10 1
100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2019-11-17 2
1005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2023-01-08 0
100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2023-11-26 0
100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4-30 0
1002
흐린 날의 상념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16-12-13 0
100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17-05-23 1
100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19-09-14 2
999 no_profile 김유식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20-01-07 1
998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20-09-20 1
997 no_profile 조서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3 2020-12-10 1
996
그리운 사람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2017-02-16 0
995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2019-11-26 2
99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2006-05-02 1
99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2019-08-26 3
992
동짓달 밤 댓글+ 6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2016-12-18 0
991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2021-12-16 1
99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2022-07-30 1
989 하종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2019-09-15 3
988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2019-10-17 2
987
5월의 노래 댓글+ 2
하홍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2006-05-05 1
986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2017-11-26 0
98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2022-06-08 0
98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2023-10-04 0
983
한탄강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2016-03-16 0
982
노을이 진다 댓글+ 3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2016-12-31 0
열람중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2017-10-26 1
980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2018-09-06 0
979
댓글+ 6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06-06-22 4
978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18-03-09 0
97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2018-05-19 1
976
가로등 댓글+ 3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2017-04-30 0
975 no_profile 임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2022-01-03 1
974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2023-04-13 0
973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4-09 0
972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5 2018-02-1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