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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애상(哀傷) (시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양재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791회 작성일 2009-02-01 19:08

본문

겨울애상(哀傷)

                      혜륜/양재각

찬 바람 핥은자리
서걱서걱 치석이 일면

사랑 니 몸살 앓 듯
심장은 욱신욱신

겨울은 배냇 병 도지는 투명한 유리감옥

동면을 거부하는 몹쓸 병 역마살을
도린결* 어딘가에 잠 재울 곳 있을까
기어이 떠나려 함은 유전자(DNA) 본능인가

하많은 물음표에 점이라도 찍으려
발서슴* 쉽사리 할 수 없는 옥고에

파랗게 배어나는 상흔
고이다 지친
눈 발자국.

*도린결: 사람이 별로 가지않는 외진 곳
*발서슴: 쉼 없이 두루 돌아다님

 (그림/ 양재각)



추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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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재각 시인님
사계절 중에서 겨울을 좋아하는 시인은 예상하는것보다
많지요(노숙자는 몰라도) 눈과 찬 바람과 역마살... 그곳을 지나간
눈 발자국 한편의 대하 드라마를 감상하는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을 좋아 하는 사람 슬픈 사람
눈위를 혼자 발자국 남기고 가는 사람
찬바람에 떠밀려 이집 저 집 눈치 보며
하룻밤 잠자리 신세지고
혹시라도 인정 많은 할머니 술 한 잔에   
눈물 섞어 신세타령 나는 왜 이럴까
허탈한 마음 달래며 비틀거린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 외로운 사람
밤에는 귀머거리 별들과 얘기 하고
외로운 달님과 같이 친구 하며
밤하늘 벗삼아 떠도는 사람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한을 견디어
상흔을 껴안고
새 봄을 기다리는
우리는
여전히 불구입니다.
회복으로 치닫는 봄날이
기다려 집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겨울 애상은 추억의 한 페이지속으로
잠들어가고 곧 희망의 싹이 돋아나듯
봄이 지금 우리들 곁에 서성이고 있는듯하네요
주신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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