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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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소정 정영희
그대의 항상
젖은 듯한 마음을
보고 있노라면
그대는 연꽃이어라.
연못 깊은 바닥에
두발로 꼰지발 서서
수면으로 선홍빛 얼굴
내밀며 웃고 있지만.
내 어찌
그대의 힘든
발버둥을 모를까.
여름 어느 날
내 그대에게
힘찬 소나기 되어줄 테니
가슴 속에 맺혀있는
한과 설움을 실컷 토해버리련.
2006. 01. 20
꼰지발: 까치발, 깨금발의 방언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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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지요
진흙의 구덩이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고초와 인내를...보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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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깊은 바닥에
두발로 꼰지발 서서
수면으로 선홍빛 얼굴
내밀며 웃고 있지만.
내 어찌
그대의 힘든
발버둥을 모를까.
...............................
가슴에 닿는 구절 입니다...시인의 아름다운 마음을 뵈오며....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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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꼰지발이 바로 까치발이군요.
까치발 선 연꽃이라...
그렇군요. ^^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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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함께 하려는 갸륵한 마음을 읽습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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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피어있어도
젖지 않고 우아한 모습의 연꽃의 내면 세계를
살짝 엿보고 갑니다. ^*^
하명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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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연꽃 같은 정영희 시인님이시련가?............다시 뵐땐 눈치코치보지않고 조목조목 뜯어 봐야쥥?.......ㅎㅎ건필하세요.
윤해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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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시인님, 고운 글에 머물다 갑니다.
연꽃 속에 숨은 아픔을 보고 아련히 느끼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늘 건안 하시길~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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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 항상 정성어린 관심 감사드립니다. 연꽃의 고초와 인내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허순임 문우님.. 연꽃같은 시인님. 이와 같이 덧글도 감동으로 달으셨네요. 늘 행복
하시길요.^^
오영근 시인님..두발로 꼰지발 서서 웃는 아픔이 가슴에 닿으셨다니 저는 참 감사드릴
뿐입니다. 시인님도 늘 행복하세요.^^
김태일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뵈지 않아 궁금했는데.. 늘 건안하시길요.^^
백원기 시인님.. 고통을 함께 하는것도 모두 마음인듯 합니다. 정성 감사드립니다.^^
강연옥 시인님.. 예전에 연못위의 연꽃을 본적이 있어요. 시인님 말씀처럼..그런 모습
이었지요. 관심 감사드립니다.^^
하명환 시인님.. 전에 송년모임 때 옆에 계셨어도 잘 못보셨군요.ㅎㅎ 연꽃같다..그
표현도 맘에 드는군요. 관심 감사드립니다.^^
윤해자 시인님.. 연꽃 속에 숨은 아픔이 잘 느껴진다니 감사드릴뿐입니다. 문우님도
늘 건안하시길요.^^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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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겉모습과는 달리 안으로 아픔을 견디고 있는 연꽃
그 마음을 품어주는 따듯한 시인님의 마음을 봅니다.
오늘은 바람은 차거우나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하늘이 맑죠^^
정영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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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형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어디 다녀 오셨나요?.
자주 뵈이지 않으시니 서운해요.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계셔주시길요.^^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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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인님^^
네~
어디 다녀왔습니다. 아주 건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