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북한강 문학제, 글 올립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665회 작성일 2016-09-09 22:29

본문





                    봄을 놓쳤거든

                                                지인수

                봄을 놓친 사람아
                이제 가을로 가자
                그사람도
                내 생각도
                아마 서러운 잎새

                먼 햇살 아래로 걸어간
                상상을 쫓아간
                그 골목에서
                길 잃었거든 가을에 묻자
                우리 모두 어쩌면
                떨어진 잎새

                들고온 꽃다발 시들어
                무거워 버겁거든
                허접해 서러워도
                그맘 그대로 가자
                가을로 가자
""""""""""""""""""""""""""""""""""""""""""""""""""""""""""""""""""""""""""""""""""""""""""
 
              가    을
       
                                  지인수
            
           그러더라
           사랑그거 시든다고

           위대하다던 행위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이별과 한 통속임을 보노라
           헤어짐과 떠남을 예견한 저들의 당당함에

           목적이 시공을 헤아리지 못한
           자유와 해방의 히피가 되지못한
           우리의 잔은 이제 비워야 하나

           꼭 서럽지도 않으며 분에 넘치는 고통까지도
           가난 하지도 않은 핑계를 마시다가
           내 기억을 네게 묻는 날이 오면

           빈자의 얼룩도 없고 부자의 수다도 없을 것이니
           그때 우리도 말해주자
           사랑도 시든다고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인수 시인님 오랜만에 인사 올립니다
봄과 가을에 담긴 연민의 추억
시사전 작품앞에 머물다 갑니다
북한강 시사전에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513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97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2019-12-28 2
969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5-23 0
96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16-12-28 0
967
가로등 댓글+ 3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17-04-30 0
966
나목 댓글+ 4
이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19-03-20 0
965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5 2022-12-25 0
964
산수유 댓글+ 3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7-03-13 0
963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7-11-26 0
96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8-06-04 1
961
당신이 떠날 때 댓글+ 2
no_profile 김용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9-03-18 0
960
오월 첫날 댓글+ 2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9-06-17 0
959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19-09-30 3
958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21-12-16 1
957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22-07-30 1
956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2022-11-04 0
955 김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9-10-28 3
954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3 2019-09-21 2
95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2016-10-18 0
952
존재의 이유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2017-08-14 0
951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2019-10-30 4
950 김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2020-06-25 1
94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2022-10-12 0
948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1 2022-12-14 0
947
어떤 사랑1 댓글+ 2
임원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16-08-10 0
946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18-11-17 0
945 심전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2020-10-08 1
944
고목 댓글+ 2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17-06-20 0
943
노이로제 댓글+ 2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17-08-10 0
942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18-03-21 0
941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18-09-01 0
940 김세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19-08-01 2
939 김원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19-08-02 4
938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22-01-26 1
937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2022-10-18 0
936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9 04-22 0
935
아버지 댓글+ 6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2006-05-07 1
93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2016-10-15 0
933 박효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2016-11-21 0
932
산 넘어 댓글+ 3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2017-03-12 0
931
백년 불씨 댓글+ 1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2017-10-1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