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641회 작성일 2017-10-29 20:27본문
그리움
이내빈
재넘어
하늘 흘러가고
낮달 반짝인다
떡갈나무 등줄기에
다람쥐 한 마리
바다가 밀려왔다
살며서 돌아선다
풀잎 사이로
성근 햇볕 드나들고
해질녘 파도 부서질 때
저미는 그리움
저녁 노을 사위고
대숲 흔드는 바람소리
새털처럼 가볍다
콩밭매던 아낙
바람 한 웅큼
살며시 안아본다
추천0
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는해속에서
흔들리는낙엽속에
바람한웅큼 쥔 물결처럼
그리움 일렁이고 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