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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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603회 작성일 2016-05-31 13:46본문
무 명(無明)
전 의 수
푸른 숲에 뒤 덮힌 고촉사*
깨우침 비는 아침 예불
독경 소리 골짜기에 넘치니
새 이파리 치장한 나무들
우쭐대던 몸짓 멈추고
다소곳이 귀를 기울인다
이름 모를 산새무리
스님 염불 들어 배웠나
저희 말로 짓는 관세음보살
아침 산 걷는 무명의 그림자
맑은 햇살 파란 내음 섞어
속세 찌든 허물을 닦아낸다
* 대전시내 중심의 보문산(457m)에
있는 작은 사찰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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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또한 무명의 이름하에 진리라는 이치를 전하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물질의 세계에 눈과 귀가 병이 들어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 현실에서
자연이 주는 하나하나의 행위가 우리에겐 삶의 지침이 될 것입니다
속세의 허물을 닦고 자연과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어 보면서
"무명" 이라는 글귀에 몰입하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전의수님의 댓글의 댓글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비우고, 버리고, 이기는 하루를 소망해 봅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번뇌의 고리를 끊어내는
산사의 아침 예불
천지의 생명들에게 깨어 있음 을
일깨우는 관세음 보살
무명의 아침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전의수님의 댓글의 댓글
전의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격려 고맙습니다.
행운의 여신 함께하는 6월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