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어떤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681회 작성일 2009-01-02 13:27

본문

어떤 사람들


                        청운 / 현항석

             

전기도 안들어 오고
울퉁불퉁하고 꼬불꼬불하던
산골 마을에
전기 넣어 세상을 밝혀주고
길을 닦아 다니기 편하게
해 주었더니
거기에서 제 할 일 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어둡고 길이 안 좋아서
못 떠났던 사람들처럼
하나, 둘, 셋
밝고 곧게 뻗은 길을 따라 
산골을 떠나 버렸다.
 
해진 몸뻬
홑고쟁이 꿰매 입고
보릿고개 주린 배
물로 채우며 넘으며
자갈밭과
그 밭을 갈 소를 팔아
입히고, 먹이고 학교 보내
푸르고, 붉고, 하얀 옷을
입혀 주었더니
저 혼자 잘나서
그리된 줄만 알고
똥귀저기 갈기 싫다고
도망나오지도 못할
수용소보다도 더 무서운
산골마을에 쳐 넣더라.

추천1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올챙이적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할 터인데...
인간은  단순하게 사는걸 선호 하지요.
쉽게, 쉽게...
분수를 모르고 산다는 것은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불나방이나 똑 같은 것이 아닐까요.
새해 벽두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이가 드니 조용한 산골이 좋을 듯 한데...
어디에서나 행복한 가정을 누리시고
새해에 소망 이루시기 바라는 마음입니다.시인님 감사합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원성취 하시어
좋은일들이 풍성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신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지런함으로 문단의 사랑을 받고 계신 현항석시인님
새해도 건강하시고 문운이 왕성하시길 빕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어려웠던 옛 시절,  배가불러
호강에 빠진 줄 모르는  지금의 실태를 감명깊이
감상 하였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요
지난 한 해 고마웠고 보내주신 쪽지 감사합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글에 머물러있내요,,,
산골에가도 여건만 되면 조은데 그렇게 보내지면 여건없이 달랑 가 라 한것 같아
마음이 아림니다, 시인님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십시요,,,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시인님 새해 인사가 늦었네요
2009년의 시작 알차게 올한해 축복받는 한해 되시길요
보석같은 시어가 마구마구 쏟아지길 바랍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람은 그렇죠  귀한 것도 좋은 것도
있을 때는 모르고 잃고 나서 후회하고
그리워하고 형편이 나아지면 곧 오만해지고
한 치 앞도 못보는 우리지요
나를 돌아보는 시 잘 감상했습니다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부모님을 뫼시고 살아갑니다,
주신 글속에 뜨끔한 말씀이 담겨있군요
한번 더 부모님을 바라보게됩니다,
항상 불효자로 살아가는 저로서는
부모님께서 옆에 계시다는것만으로도
힘이되곤 함니다,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 작년 한 해, 지금도 수고 많으십니다. 구로문인협회에 안부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물소리낭송 동인장님으로서 이래저래, 동인과 회원들 챙기느라 늘 옆에서 미안함입니다. 이래저래 사람이 많다보면, 가슴 쓰린일도 있지만 보람이 더욱 진한 詩의 마음, 동인님들과 저와 현항석 시인님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의 일치 아니겠습니다. 작년 한 해 정말 감사 하였습니다. 시사문단에 복중에 복이 현항석 시인님이 자리한 복입니다.  2009년에도 낭송동인회 잘 리더 해주시길 바랍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517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809
인사드립니다. 댓글+ 12
옥순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8-04-03 11
808
민들레 댓글+ 1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8-04-08 11
807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27 2008-04-12 11
806
남산의 벚꽃 댓글+ 1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2008-04-22 11
805
민들레 댓글+ 1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5 2008-04-22 11
804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008-04-23 11
803
* 黃昏의 戀歌 * 댓글+ 9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7 2008-04-25 11
80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4 2008-05-19 11
801 조선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0 2008-06-05 11
800
종마목장에서 댓글+ 12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2 2008-06-28 11
799 엄윤성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27 2008-06-29 11
798
그런 날에는 댓글+ 1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2008-07-08 11
797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82 2008-07-30 11
796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8 2008-10-01 11
795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948 2008-10-23 11
794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6 2008-10-24 11
793
안녕하세요^^* 댓글+ 13
황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2008-10-24 11
792
하늘 댓글+ 13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2008-12-15 11
791
겨울나기 댓글+ 1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2008-12-25 11
79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6 2008-12-30 11
789
새해소망 댓글+ 12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1 2009-01-01 11
788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8 2009-01-01 11
787 김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2009-01-02 11
열람중
어떤 사람들 댓글+ 11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2 2009-01-02 11
785
간절곶에 가면_ 댓글+ 12
지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3 2009-01-03 11
784
삶의 속도 댓글+ 15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2009-01-16 11
783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7 2009-01-21 11
78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6 2009-02-02 11
781
빈 들 댓글+ 1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2009-02-05 11
780
봄비 댓글+ 12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6 2009-02-05 11
779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1 2009-02-06 11
778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2009-05-18 11
77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5 2009-06-21 11
776
* 얕보지 마라 * 댓글+ 14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9 2009-09-02 11
775 김현숙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863 2009-10-28 11
774
첫눈 댓글+ 8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4 2009-11-03 11
773
청송 주왕산 댓글+ 1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4 2009-11-14 11
772
내려놓기 댓글+ 9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3 2009-11-18 11
771
초승달Ⅱ 댓글+ 9
손종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1 2009-11-25 11
770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2009-12-04 1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