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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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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2,226회 작성일 2010-06-28 10:08

본문

꽃다발
 

海印/허혜자
 

졸업식 날
어느
老 부부

할머니는
졸졸 뒤따라 가며
만원이면 사는데........

그래도
박사 학위인데
남들은 다
꽃다발 받는데

발을 동동 구르며
애원 해도
필요 없는 짖 한다고
고함을 친다

저 영감쟁이는
우리 집 영감쟁이 보다
조금 더
구두쇠 인것 같다


나는 들고 있던
꽃다발을
할머니께
드리고 싶었다

지금도
그 날을 생각하면
할머니께 미안하고
안스럽다.

 

어느 졸업식 날.

 

추천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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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어르신들은 참으로 아끼고 아꼈지요  .. 먹는 것 이외에 돈 들어가는 것을 무척이나 인색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박사학위 졸업식인데...  대단한 영감쟁입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재미있는 에피소드 입니다.
우리들의 아버지, 어머니 모습이 그러 했지요.ㅎㅎ
그것을 바라보며 안스러워 하시는
허혜자시인님의 마음은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납니다. ㅎㅎ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누군가 한번은 껵었던 에피소드입니다.
잘 표현하신 우리들의 생활모습이 새삼 이 시를 음미하면서 회고해 집니다.

少井 변정임님의 댓글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년 말 신인상 받으러 갔을 때, 생각이 불현듯 납니다. 잘은 모르지만 며느님이 안고 있는 꽃다발을 어느 문우에게 덥석  안기던 모습이 지금도 그려집니다. 어머님한테 드리려고 가져온 그것을 꽃 없는 그들에게 일일이 다 안기시던 그 모습에서 마음을 읽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학 졸업식 풍경이 눈에 선하게 다가옵니다.
대학교 입구와 교정에서 꽃다발 파는 사람들
`꽃다발` 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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