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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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전 온 (닉: 이파리)
왜 일까.
바람이 나뭇가지에서 머물지 않는 것은.
왜 일까.
이파리들 침묵 속에 바람을 거부하는 몸짓은.
왜 일까.
허공을 가르는 아픔으로 도 끝내 침묵함은 攝理에 順應하는
自由人의 피가 흐르는가.
나 自由人이고 싶다
가시 같은 존재이유 보다
푸른 하늘 새털구름 같은 豊饒를 갖고 싶다
시월은 사뭇 위엄을 갖추고
思惟를 키우고
시인은 구름 같은 自由를 꿈꾼다.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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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숙고하고 자기를 다시한번
뒤돌아보는 계절인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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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시를 사랑하고 시를 짓는 이들은 모두가 다
전 시인님처럼 자유인이 되고픈 욕망을 공유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푸른 하늘 새털구름같은 풍요를 누리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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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핀 풀꽃은
더 물 끼 달라 하지 않고
나는 새 내일 먹이 갖지 않고 나르며
물고기는 다음을 위하여 모아 두려 않네요.
나도 저들처럼 내일 걱정 없는 "자유"를 갖고 싶어라.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고 잠시 떠올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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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사뭇 위엄을 갖추고
思惟를 키우고
시인은 구름 같은 自由를 꿈꾼다"
전 시인님은 10월 뿐만 아니라 1년내내
자유를 만끽 하실것같아요. ㅎㅎ
건강하세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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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달 마지막 밤이 떠나가고 있습니다. 10월은 우리에게 그렇게 왔다 소리없이
가는가 봅니다. 떠나가는 것이 있어 11월은 또 그렇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글을 읽고 죄어오는 가슴에 10월을 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 봅니다.
감사드립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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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 시간이 아쉬워
이렇게
가는 시간을 잡으려고
같이 보았던 통영바다를 떠올려봅니다
이미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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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진 가지 사이 바람이 앉아 울때
허공을 가르는 아픔도 자유를 달라고
온 몸으로 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글 머무르다 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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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요? 왜일까요?
저리도 흔들리고 저리도 흘러가기만 하는 것들은
자유를 박탈당한 세월이지요. 앞으로 흘러갈 줄 밖에 모르니까요.
자유를 품고 있는 시인들은 뒤로도 잘도 가지요.
오늘도 자유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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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구름 같은 自由를 꿈꾼다>>
어쩜 제 마음을 그리도 잘아시느지요
아무튼 주신글에 머물다갑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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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은 감수성 있는 사람들에게 계절병을 앓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시월병을 앓다보면 눈물겨운 글 한편 탄생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