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대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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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철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581회 작성일 2017-01-25 12:46본문
봄에 대한 그리움 /최철원
세찬 바람으로
푸른 나무들이
신음소리 내는
겨울 밤
나는
칼바람에 할퀴어
상처받는 짐승처럼
웅크리고 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까닭 없이 밀려드는
봄에 대한 그리움이
겨울나무 가지에
나부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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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경숙님의 댓글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속에 또 한 계절이 숨어 있지요
환절기라는 계절
겨울속에 봄이 스며들어 있는 것처럼
동면을 끝낸 사물들이 개울물따라
졸졸 뒤따르고 있음이 보이는듯합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은 이미 계절을 넘어 봄의 내음을 맡고 계십니다
땅의 우렁찬 진동이 들리고
나무의 수액 뿜는 펌프소리도 요란하게 들리는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그리움이 기다림이지요.
그래서 오는 봄도 민망하지 않겠지요.
설날 잘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