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607회 작성일 2019-10-21 11:55

본문



                                조소영

산다는 건
고난과 고통 속 고귀하게
바라볼 대상이 있어 그래도 행복한 일

비록, 조금은 나약할지라도
깊은 시름 달래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어 좋고
실수투성이 삶일지라도
여유를 갖고 느린 일상의 주인이 되니
이끄는 내일에 기쁨이 올 것이며
별거 아닌 것에 철학이 있고 지혜가 있으니
세상 하찮은 것도 없고 정답도 없어라

다만, 산다는 것은 의미를 부여한 여유이며
어느 작은 산골 마을 소녀의 기도처럼
순수한 마음에 가난이 사라지고
설레는 것처럼
나뭇잎 부르는 곳에 바람 같은 것
가슴속 심오한 생명의 냉이꽃처럼
조금은 아쉬움이며 아름다운 봄날이다

초가을 푸른 하늘
근심처럼 먹구름이
초승달마저 가려 새까만 밤일지라도
또 일순간 사라지며 차오르는
초승달이 보름달을 그리는
한가위 같은 마음이다

눈 오는 겨울밤,
가슴속 고된 마음 가족의 푸근한 다독임
어스레한 불빛이 되어 비추는 등불이다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no_profile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란
서로를 비춰주는 등불 같은 것,
모서리를 감싸주는 친절한 손이 되는 것,
타인의 눈에서 나를 보는 엄격한 잣대 하나를 가지는 일이기도...

맑은 시향에 공감 놓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51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73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2022-04-19 1
72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2022-06-24 0
728
단풍잎 댓글+ 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2022-12-07 0
727
가뭄 댓글+ 2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2017-07-06 0
726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2022-04-20 0
725 no_profile 김혜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2022-12-17 1
724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4 2023-07-08 0
723
만추 댓글+ 4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2016-11-07 0
722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3 2017-11-18 0
72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 2022-02-04 1
720
추석 댓글+ 3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2016-09-03 0
719 유지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2018-05-14 0
718 권형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 2019-07-17 6
71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2017-06-08 0
716
소망의 기도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2017-09-14 0
715
콩새 두마리 댓글+ 1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2017-10-29 0
71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2018-02-23 1
713 no_profile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2018-03-09 0
712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2019-10-26 2
711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2022-03-23 1
710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2023-07-03 0
709
손녀의 애정 댓글+ 2
no_profile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18-02-25 0
708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19-09-28 2
열람중
댓글+ 2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19-10-21 3
706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22-02-04 2
70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22-11-14 0
704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23-03-07 0
703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8 2023-07-12 0
702 송은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2017-12-18 0
701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2019-09-18 3
700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2019-10-09 2
699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2022-11-08 0
698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23-02-17 0
697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17-08-06 1
69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17-09-06 0
695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18-03-13 1
694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18-03-15 1
693 no_profile 이내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18-04-04 0
692 이하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18-04-25 0
691 no_profile 홍안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6 2021-09-08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