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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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219회 작성일 2005-11-04 23:15본문
낙엽
가슴에 살 녹이는
비밀들을 숨겼는지
열병에 입술 터고
붉그스레 짓이겼다
겹겹이
슬픈 몸짓은
부질없는 그리움
온산을 형형색색
화려하게 물들이고
속절없이 옷을 벗는
애태움을 묻어가며
낱낱이
터지는 아픔
서러움만 깊어가네
가슴에 살 녹이는
비밀들을 숨겼는지
열병에 입술 터고
붉그스레 짓이겼다
겹겹이
슬픈 몸짓은
부질없는 그리움
온산을 형형색색
화려하게 물들이고
속절없이 옷을 벗는
애태움을 묻어가며
낱낱이
터지는 아픔
서러움만 깊어가네
추천2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무실 옆에. 독립문공원에 가면 조용원 시인님의 시에 그 낙엽 빨간 낙엽에
응시를 한답니다. 서러움 처럼 말입니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언제 이렇게 아름다운 글 을 쓰셨는지..
어디서 보았는데요.이파리도,가지도 저만 있는 줄 알고 ,어딘줄 모르는체 있다가,제 난 곳이 뿌리라,뿌리로 돌아가는게 부끄러워 얼굴이 빨갛게 되었다네요!
박태구님의 댓글
박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부장님의 글 뵈오니 머리가 절로 숙여지네요
살다 지친 삶이 낙엽같은 고뇌같습니다
건강하시구요 ..행복한 주말 되십시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은 추억을 가져다 주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문우님들 좋은 추억 남기시고 건필 하십시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에 켜켜로 물이 든
가슴앓이 그리운 몸짓의 가을도 이제 만삭입니다
좋은글 잘보고 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