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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집에서 본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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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332회 작성일 2010-06-30 09:40

본문

해송집에서 본 석양/이두용

어느 가슴에 안기어 살아온
사랑의 꽃이기에
저리 황홀할 수 있단 말인가

하루를 살면서
정열의 사랑 온 누리 빛으로 다 내리고
이곳까지 성찬이 달려 온

붉은 꽃
하늘과 바다와 나도 고와라
사랑이 고와서 슬퍼라

저 사랑의 꽃에 입술을 맞추고
내 삶을 다 태우고
내 시를 모두 태우리라
 

*해송집~ 천리포수목원 바닷가에 있는 집

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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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수목원 바다가에서 붉은꽃 아름다운 성찬의 전례에
초대 받으신 시인님의 모습이 더 더욱 행복 하시리라 느껴 집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을진 붉에 타는 석야에 비친 아름다운
환영처럼 시인님의 그 고은 심성도 그림그린 듯 합니다.
언제나 좋으날 만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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