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원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528회 작성일 2008-03-20 14:32

본문

원죄


                                  이 월란



주중에도 먹어야 산다
붕어빵같은 말씀
영의 양식이라 야금야금 받아 먹고
밤길을 쪼개며 오는 길
주홍빛 죄짐바리 만만찮게
흘려두고 오는 길
어둠 속에 엎드린 영혼
전조등같은 구원의 손길로
좌악 찢어 놓으며
미등처럼 따라오는 육신의
달콤한 팥소같은 파편들까지
주섬주섬 챙기며
뻔뻔히 돌아 오는 길
영원으로 통하는 창 하나
집 앞에 원죄처럼
빠꼼히 걸려 있다
             
                          2008-03-19

추천12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죄처럼 빠꼼히 걸려있는 영원으로 통하는 창 - 두렵기까지 합니다.
사유깊은 이 시인님의 통찰로부터 洗心의 작은 의지가 솟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담과 이브 그 후손인 인류가 태어나면서부터 지니고 있다는 죄가 영원의
창으로 넘어 오고 있습니다. `원죄`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49건 520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689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99 2007-11-01 12
688
당신의 날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2007-11-02 12
687 박정해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670 2007-11-08 12
68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 2007-12-19 12
685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2008-01-31 12
684
홍시 댓글+ 12
최승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2008-02-01 12
683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2008-02-03 12
열람중
원죄 댓글+ 5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9 2008-03-20 12
68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1 2008-04-15 12
680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5 2008-05-21 12
679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4 2008-06-02 12
678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5 2008-06-18 12
677
댓글+ 2
이월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2008-06-21 12
676 이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2 2008-07-01 12
675 강분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79 2008-07-06 12
67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3 2008-10-05 12
673
산너머 가는 해 댓글+ 2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9 2008-12-31 12
67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2009-01-01 12
671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7 2009-01-01 12
670
새해인사 댓글+ 11
조용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2009-01-02 12
669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4 2009-01-03 12
668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9 2009-01-03 12
667 장대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2009-01-08 12
666
내 빈손에 댓글+ 1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09-01-14 12
665
생명의 완성 댓글+ 12
조남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2009-01-21 12
664 최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9 2009-05-09 12
663 문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9 2009-06-21 12
66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2009-11-19 12
661
새해 새 아침 댓글+ 9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2010-01-01 12
660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1 2010-06-30 12
65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5 2010-06-30 12
658
관곡지에서 댓글+ 7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2010-07-03 12
657
내 고향 청구 댓글+ 7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7 2010-07-25 12
656
비 내리는 날 댓글+ 5
윤기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0 2010-07-28 12
655
파도처럼 댓글+ 7
이두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9 2010-08-02 12
654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2010-08-07 12
653
장수하늘소 댓글+ 4
안효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1 2010-08-09 12
652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05 2010-08-23 12
651
나무 계단에서 댓글+ 5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3 2010-09-03 12
650
고향 선술집 댓글+ 6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1 2010-09-05 1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