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빈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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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글/ 전 온
이 땅에 하늘이 허락하지 않은
내 것이 있을까
가당치도 않은 것을
움켜 쥔 잡다한 삶의 고리들이
그렇게도 중요한 것일까
입고 먹고 버리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미물(微物)일 뿐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금수(禽獸)같은 일과에 인생을 쏟는다.
빈손 이라는 푸념보다
마음을 담으면
그 보다 아름다운 손이 또 있을까
베푸는 마음, 나누는 마음, 돕는 마음
세상을 아름답게
모든 이에게 화평(和平)을
하늘이 감동하는
고귀(高貴)한 사랑의 손인 것을.
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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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 온시인님
사람들은 이세상에서 억만년을
살것도 아닌데 별보고 나갔다가 별보고 들어오고
하루하루가 끝없는 연속인것 같습니다
어차피 갈때는 빈손으로 가야하는데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이제는 나누고 베풀고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인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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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남을 미워하지 말고
항상 용서 하는 너그러운 마음
시기 하지 말고 사랑하는 마음
욕심 내지 말고 베푸는 마음
이 세 가지만 지키고 살도록 노력합니다
안되도 노력하겠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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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한 삶의 공간을 담은 빈손에 따뜻한 체온이 전해져 옵니다.
`내 빈손에`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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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에게 和平을 < 내 빈손에 >
시인님의 좋은 詩에 공감하여
잘 감상하였습니다
건안 하십시요.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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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이 정말로 아름다운 것.. 비워있기에 그 무엇보다 더 많이 담을수있고 베풀수있지요..
비우면 모든 것이 내것으로 변하지요... ^*^~
지인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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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아름다운 글을 짖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세도 중요하다는 말씀 이겠지요
잘 뵈었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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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인님,
최인숙 시인님,
이순섭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지인수 시인님,
한분 한분 시인님들, 어느 한 분도
저에겐 소중하지 않은 분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 슬픔은 나누면 절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갑절이 된다" 는 말이 진리 이지요.
나누고 베푸는 마음이
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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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마음, 나누는 마음, 돕는 마음
세상을 아름답게...,>
이스라엘이 팔레스치나와 시인님의 말처럼
실천으로 옮겼으면 하는데, 오늘도 싸우네요.
좋은 글 멋진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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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온시인님 이순간만큼 모든것을 내려 놓고 싶습니다
욕심이란것은 끝이 없더라구요
몸소 실천에 옮기는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전온시인님의 말씀에 그진리를 깊히 깨닫고 갑니다 ,,건안 하세요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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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기위한 결심
말 처럼 쉽지 않습니다,
살기위한 경쟁속에
삶다운 삶이 무언지도 모르고 지나치는
내 자신을 뒤돌아봅니다,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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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진 시인님,
김남희 시인님,
손갑식 시인님,
고맙습니다.
펼치는 손에 아름다운 삶이 담기고
우리네 인생이 빛이 날 것입니다.
추운 겨울이 훈훈하게 다가오기를 기원 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겨울에 갇혀 잔설 남은 산자락을 바라보며
제 손은 아직도 붓을 쥐고 비워내지 못하고 있군요
눈밭을 뚫고 나오는 약초같은 시인님의 말씀도 귓등으로 듣고 ㅎ
이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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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때문에
동동거리며 사는 건지,
저 역시 요즘
간절하게 드는 생각이랍니다.
손을 비우면
가슴속이 대신 차오를텐데 말이예요.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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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해 시인님,
ㅎㅎ 반갑습니다.
붓을 내가 움직인다고 생각하시면
만화 밖에 그릴게 없을것 같은데요
푸른 하늘같은 신비로운 영감이 내 손에 얹어지면
무언가 작품이 이루어 지지 않을까요? ㅎㅎ
쓸데없는 소리를 한번 해 봅니다.
서울엔 눈이 오고 있어요.ㅎㅎ
이은영 작가님,
너무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잠수하시느라 몸만 불어 나셨을 것 같은데요 ㅎㅎ
어느날 갑자기
거울앞에 낮선 사람 보이면
인생이 다시 보이게 될것입니다.
남편도, 자식들도, 재산도, 친구들도......
모든게 변합니다.
그런 것을 귀한 것이라고 꽉 쥐고 놓지 않으면
자신만 뒤쳐진 낙오자가 되고 말지요.
자기인생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면
끌려 가는 수 밖에요. 욕망으로.....
욕심은 모든 죄악의 근원이지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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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찡하게 울려오는 시인님의 고운 마음
이제 저의것이 된것 같군요.
동장군 이기시고 좋은 글 많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