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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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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001회 작성일 2010-12-29 20:26

본문

눈밭에 서다

                                    글 / 전      온


태고(太古)에 있었을

순수(純粹)를 보았다

벅찬 정화(淨化)의 감격을 일구어

하늘과 땅과 나는 하나가 되고

처음 느끼는 환희를 품는다



본디 그러했을 세상을 향해

이제, 한마디 말 좀 해 보자

탐욕(貪慾)의 끝은 어디인가



이렇게 순수한 언어가

이토록 진실한 고백이

비수(匕首)로 가르는 단면(斷面)처럼

경쾌하다.



돌아갈 길을 잊었어도

돌아갈 이유조차 상실한

사유(思惟)로

무한대(無限大)의 자유를 한껏 누린다.

추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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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를 빕니다.!

횐눈을 바라보며
그속에 묻친 백의천사 목단같이 횐여백
선을 추구하는 날카로운 자아를 가름하는 백설위에 시인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광식님의 댓글

이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전 온 시인님의 '이파리들의 침묵'.'나루에 부는 바람' 고맙게 잘 받아 보았습니다.
인간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색감과 애정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문운이 더 크고 넓게 번져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사유로 무한대의 자유를 한껏 누린다의 시어가 나의 가슴을
울립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필 하시고 언제나 좋은 날만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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