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re] 홍갑선님의 '조난통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413회 작성일 2006-01-12 08:18

본문


조난통신 May Day
                                                  시/ 홍 갑선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여기는 망망대해 그리움호
사랑호 응답하라!
험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더이상 그리움 싣고 항해할 수가 없다

                   
________ 그리움호 ~~~~~~~~~
__________~~~~~~~~~~~~~~
_______~~~~~~~~~~~~~~~~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다시 한번 구조 요청한다
제발,
사랑호 응답하라!
아무리 외쳐도 응답 없음
지지지지, 잡음, 혼신 중......
이때,그리움호 침몰하며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
여기는 사랑호
험한 파도 때문에 도저히 갈 수가 없다
아!
그리움호
결국, 애타게 기다리다
바다 밑으로 침몰한다

                            호
~~~~~~~~~~~움~~~~~~~~                     
~~~~~~~~~리~~~~~~~~~~       
~~~~~~~그~~~~~~~~~~~~
            그리움호



* 참고로 조난 신호는 꼭 3회씩 계속 반복하여야 합니다
  국제 공인 조난 주파수 무선 전신500Khz, 무선 전화 2,182khz 임
   

 

 이선형 여기는 그리움호~~~sos
구조됐음! 다시 사랑실고 오라~~~
응답하라~~  2006/01/11   

 왕상욱 ㅎㅎ 파도가 잔잔해지면
그리움호가 닻을 내릴수 있겠지요
살아있는 시어입니다
홍시인님!  2006/01/11   

 홍갑선 참고로 선박이나 비행기에서 긴급 상황 발생시 조난통신을 보내는데
전화일 경우 메이데이 May Day 이고 모르스 부호 CW 즉 Code Wave,
로 무전칠 때는 SOS 입니다. 부호는 이렇습니다 ... ___ ... 또또또 쯔쯔쯔 또또또 입니다
죽을 떄까지 계속 쳐야 됩니다.  2006/01/11   

 박인과 마치 영상시처럼
'~~~~~~~~~~~~~~~~~~~~'가
바다물결을 형상화하고
그 바다 물결 밑으로 침잠하는 모습을
'~~~~~~~'와 '그리움호'의 시어로
완결하고 있군요. 수작입니다.
역시 홍갑선 시인님의 시적 기교는 단순한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더욱 건필을 빕니다.  2006/01/11   

 손근호 그리움호...사랑호....손근호....^^  2006/01/11   

 허순임 메이데이 메이데이 ...
ㅎㅎㅎㅎ
늘 재치있는 선생님의 글에 미소짓습니다.
홍갑선 선생님
이젠 그리움이 응답했나요?
편안한 밤 되시어요^^*  2006/01/11   

 김석범 그리움에 사무치게 ... 떠나버린 사랑은 다시금 돌이킬수없나 봅니다...
망망대해...세상같은 고해의 바다에서.....떠다니고 있겠지요....!!  2006/01/11   

 오영근 "그리움호...사랑호....손근호....^^ㅎㅎㅎㅎ"....오호라!....그리움이여!....  2006/01/12   

 윤해자 역시 풍부한 해학이 들어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의 시!
웃으면 안되는데...ㅎㅎㅎ 왜 웃음이 나오는지....
마치 시어 하나 하나가 살아서 펄펄 뛰는 참치 같은....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내 배꼽 돌리도~~~~~ㅋㅋ
홍갑선 시인님, 홧팅입니다~!!!
추천1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50건 52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30
아호(雅號) 댓글+ 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05-08-29 14
529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61 2005-10-15 14
528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75 2005-10-22 14
527
晩秋의 校庭 댓글+ 6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5 2005-11-12 14
526
시래기를 보며 댓글+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7 2005-12-03 14
열람중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14 2006-01-12 14
524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0 2006-01-13 14
523 한기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3 2006-01-13 14
52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5 2006-02-27 14
521
봄볕 댓글+ 6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2006-03-08 14
52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2006-03-15 14
519
님인가 하여 댓글+ 9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6-03-20 14
518
入山 댓글+ 12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6-07-08 14
517
천리향 (瑞香) 댓글+ 8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6-08-11 14
516
赦 罪 댓글+ 4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8 2006-11-26 14
515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3 2007-10-31 14
51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2007-11-04 14
51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6 2008-02-13 14
512
수선화 댓글+ 1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0 2008-04-22 14
511
바늘 댓글+ 18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2008-07-18 14
51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7 2008-07-21 14
509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2 2008-12-07 14
508 김화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2009-01-31 14
50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5 2009-03-31 14
50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9 2009-07-01 14
505
마데라 컵 케익 댓글+ 7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2 2010-07-06 14
50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8 2010-07-07 14
503
미련한 체충 댓글+ 3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0 2010-07-07 14
502 少井 변정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10-07-20 14
501 김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4 2010-07-20 14
500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1 2010-07-28 14
499
횐 수염 내밀고 댓글+ 7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9 2010-07-30 14
498 김순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1 2010-08-10 14
497
날치 댓글+ 2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0 2010-08-22 14
496 박효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3 2010-08-26 14
495
파도 댓글+ 4
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8 2010-08-27 14
494
鄕 愁 에 젖어 댓글+ 6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2010-09-01 14
493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24 2010-12-24 14
49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2010-12-25 14
491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4 2011-01-03 1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