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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9건 조회 1,375회 작성일 2006-09-26 15:08

본문

    두  통

淸 岩: 금 동 건

연방연방 울리는 벨소리
서로의 벨 확인에 분주하다
허나 자기의 벨소리는 아닌 듯

내 사물함에 들려오는 소리
당신의 힘없는 목소리
여보 나 아파 올 수 있어

그래 어디야 금방 갈게 응
밀리는 차 신호등의 더딘 동작
조급함이 뒤통수를 친다

이런 김해 오일장이다
나만 바라보는 당신
생선 좌판 옆에 쓰러진 당신

업고 들고 끌고
나 역시 저 세상 동참하는 줄 알았다
간혹 두통이 심할 땐 움직이질 못함에

그 처방 역시나 내가 안다
지압 몇 번에 잠재워 버리는 나
당신의 부족함 채워주고

당신 나 이끌어주며
한 톨의 알밤이라도 나누며
진함 삶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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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통은 여러 종류로 분류됩니다.
위선 선천적이냐, 후천적인 원인이냐, 정기적이냐, 조건 반사적이냐,
깨어 있을 때 많으냐, 취침 시에도 있느냐, 부위가 앞이냐, 옆의 편두통이냐, 왼편이냐, 오른편이냐, 뒤편이냐, 머리 위냐, 아픔의 어떻게 느끼느냐, 예를 들면, 자신의 맥과 같이 덜렁덜렁 느끼느냐, 돌 뭉치가 올라있는 듯 무거우냐, 침으로 쑤시는 것 같으냐, 이처럼 자세히 노트에 그 증상을 아플 때마다 기록 하시어 그것을 전문의(뇌신경외과)에 진찰받아 보시어 그 두통의 진단이 확정되면 다루기가 편해질 것입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시인 모임에서도 본인도 몸이 불편해 파스를 붙인걸 보았는데 사모님까지 몸이 불편 하시다니 걱정이 되네요. 빨리 완쾌 되시길 기원 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淸岩 님의 의지는 이미 병마따위는 문제가 아니지요 병마보다 더한 어려움이라도
淸岩님은 싸워이기고 평정하실 분 임을 글에서 저는 읽고 있습니다
지금이 어려우시다해도 승리의 축복은 이미 청암님께 있씀을 믿습니다
건승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원시인님
좋은 조언의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신경만 쓰면 아프다내요

조용원 지부장님

ㅎㅎㅎ 그랫습니다
온몸이 좀 그러내요
염려 고맙습니다

김영배 시인님

고맙습니다
그냥 푹쉬면 사라지는일
늘상 그래 왔습니다

최경용 시인님
무슨 과찬의 말씀을요
그저 별다르지 안는 그런놈입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름다운 글  가슴이 저려 옵니다.  어서  건강이  회복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하소서

조한식님의 댓글

조한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이 면 기왕 황금으로 합시다 비록 삶의 지게가 무겁고 사모님의 건강이 힘들어도  황금 시인님의 지극정성이면 좋은날 ,희망찬 내일이 오리라 확신 합니다 황금 시인님,그대를  존경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박태원시인님
고맙습니다
신경성이라 쉬면 괜찬습니다

조한식 시인님

황금이라니요
넘 과찬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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