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지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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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505회 작성일 2005-11-18 21:45본문
낙엽 지던 밤
묵혜 오형록
하나 둘 낙엽 지던 밤
누군가 부르는소리
들릴 듯 말듯 귓불을 간질일 때
쫑긋 쳐든 부처님 귀
가로등 졸고 있는 마을 어귀
바스락바스락 누구일까
불빛 아래 포복한 낙엽
숨소리마저 잠들어갈 때
사각사각 누구일까
과연 누구일까
아 그렇게도 갈망하던
낯익은 목소리
꿈결처럼 밀려든 행복
바스락 바스락
임의 발걸음소리
2005. 11. 3.
묵혜 오형록
하나 둘 낙엽 지던 밤
누군가 부르는소리
들릴 듯 말듯 귓불을 간질일 때
쫑긋 쳐든 부처님 귀
가로등 졸고 있는 마을 어귀
바스락바스락 누구일까
불빛 아래 포복한 낙엽
숨소리마저 잠들어갈 때
사각사각 누구일까
과연 누구일까
아 그렇게도 갈망하던
낯익은 목소리
꿈결처럼 밀려든 행복
바스락 바스락
임의 발걸음소리
2005. 11. 3.
추천9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마조마 하다가 결국 임이 낙엽 밟고 오셨군요
편한하고 종은 밤 되세요
좋은 詩에 머물다 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의 발걸음 소리에는 얼마나 가슴이 설레일까요?
이젠 그 서렘을 잊어버린것 같습니다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