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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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392회 작성일 2005-06-14 23:28본문
네모상자 안에 자유가 고여있다
장좌불와는 없다,늘 입으로는
내 곁에 누가 와도 괜찮다
내 음식을 먹어도 좋다
내 영역은 모두 자유
저 위에서 아래로
이 밑에서 위로
누가 또 밥을
장난친다
배부른
은총
(?)
장좌불와는 없다,늘 입으로는
내 곁에 누가 와도 괜찮다
내 음식을 먹어도 좋다
내 영역은 모두 자유
저 위에서 아래로
이 밑에서 위로
누가 또 밥을
장난친다
배부른
은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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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민홍님의 댓글
이민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이 스스로 가두고
보이지 않는 틀 속에 갇혀
번뇌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인간이 하는 고민중에서 95%는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이라는데
역시 수족관속의 무엇과 닮지 않았을까요?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틀에 갇혀 있는 수족관의 물고기들을 볼 때마다
물고기들의 자유가 억압받고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김 시인님의 시를 감상하니 수족관의 모든 영역은
모두가 자유롭군요. 감상 잘 했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기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행복과 불행 또는 자유과 속박은 마음먹기에 달렸나요?
마음이 여유가 넓으십니다. 그리고 삼각형시를 착상한 것 자체부터가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시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네모상자가 무엇인지 한참을 머리 굴렸습니다 그런데 "장좌불와는 없다"에서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