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 창작의 기본/ 제목 어떻게 붙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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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006-10-12 16:24본문
시 창작의 기본/ 제목 어떻게 붙일 것인가
지은숙
*시를 쓸 때 제목이 매우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첫 연을 매혹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고
*세 번째는 산뜻한 끝마무리가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가 한 작품에 있어 완성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시는 대개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첫눈에 반하도록
해야 합니다.
음미하면 할수록 그 맛이 은은히 배어나는 시도
있긴 하지만 현대는 초고속 스피드 시대에
전파 매체를 탄 영상 문화가 우리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합니다.
독자가
우연히 읽게 된 어떤 시가 제목도 진부하고
첫 행 첫 연이 답답하면 중간 부분을 건너뛰고
얼른 마지막 부분을 보았더니 시시하면 작품 끝
사망입니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슬픔과 기쁨, 인생의 온갖
희로애락이 담겨 있든, 어떻든 간에 신선한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시 제목을 어떻게 붙일 것인가?
제목을 먼저 정해 놓고 쓰는 방법도 있으나
되도록이면 흔한 단어나 남들이 쓴것은
피하는 방법도 질을 높이는데 한가지 방법론이고
제목만 거창하고 알맹이가 빈약한 것도 사실
은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시 전체의 내용을 압축하여 말해 줄 수 있는 것이
제목으로 삼아야 하고, 시를 읽고 난 뒤 왜?
제목으로 삼았는지 알 수 없다면 곤란합니다
시인은 자기 시를 설명하게 만들면
곤란 합니다 발표 이후의 몫은 독자 것 입니다
이 고즈넉한 가을밤 밤새 혹은 머리로 가슴으로
쓴 시가 대우받지 못 한다면 슬픈 일 입니다.
시를 자기 식으로 혼자 만족하고 말것인가와
그래도
전문가라고 당당하게 나서게 된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내공을 쌓고 실력을 갖추어야 하겠습니다 .
-이 글은 시창작 공부를 하다 얻은 지식과 제 생각을 넣었습니다-
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후 내내 책을 보다 같이 읽고 음미 하면 좋겠다 싶어
몇자 올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 시인님께서 좋은 말씀 하셨네요. 저도 얼핏 들은 기억으로 제목은 그 시의 70%이상의 비중이 있다 하는데 어쨌거나 상당히 중요한가 봅니다. 자식 같은 시가 여러사람의 눈과 귀에 버림 받지않고 사랑으로 빛난다면 부모의 마음도 기쁘리라 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법에 있어, 제재와 소재의 연결은 수 만가지의 작법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글을 적다보면 계산적인 아닌 방법으로 술술 시어를 끼어 맞출 때가
바로 등단차 5년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게. 문단에서 말하곤 합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발행인님 넵 맞습니다
제가 얘기 하고자 하는것은
기초적인 이야기 입니다.
등단한지 오래된 시인은 이미 모든것에 능통하여
자유자재로 경지에 올라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 색깔 문제 이지요 ^*^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창작 과정에 시인이 늘 고민해야 할 시인의 운명적 말씀이라 새깁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은숙 시인님^^*
많이 배우고 갑니다
두고 보려고 모셔갑니다
고운 밤으로 가소서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질투는 나의 힘" 이란 시 제목이 참 좋아 보입니다.
시제목은 작가의 새로운 세계를 표현하면 좋겠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지은숙 시인님, 저의 냉정한 덧글에 놀랐으리라 봅니다. 기본이 튼튼해야 하고, 그리고 세월의 연륜과 심상이 잘 조화가 되면 좋은 작품 창작되리라 봅니다. 최근 첫 시집에 끝집을 잘 읽고 감상을 하였답니다. 좋은 시창작법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