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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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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890회 작성일 2007-10-08 08:49

본문

정갈하지 못한 나의 삶의 잔치들을 바라보며
나는 글 쓸 자격이 없다고 자책해 봅니다.
내 영혼이 아름다운 그릇으로 맑게 울릴 때
그 때에 글을 쓰겠노라던 약속을 어기고 나는 글 아닌 글로 시인이 되었습니다.
나의 삶이 시처럼 살아질때
그리고 그 시가 사람들의 가난한 영혼을 울릴 때
그제서야 시가 시일 수 있음을 알면서도 급한 마음에
나는 벌써 글쟁이가 되어있었습니다.
하나, 내가 그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기엔 부족한 사람이므로
내가 정말 원하는 시를 쓰려면 나는 평생 이 생에선 시인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직도, 삶 같지 않은 삶을 살면서, 몇 날이고 울면서
나의 삶의 여정을 아름답게 가꾸려 하지만 나는 그냥 나일 수밖에 없음을 받아들이고, 아마도 붓을 꺾어야 하나 봅니다.
가을의 하늘은 유난히 푸릅니다.
나도 가을따라 그렇게 높고 맑은 마음을 지니고 싶은데,
그냥 마음에선 눈물만 흐를뿐입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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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서 흐르는 눈물을
흘려 놓는 것이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글입니다.
꾸미고,다듬고 위선을 감추고 격식을 보탠다고
결코 훌륭한 글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눈물,  그진실한  자국이  바로  아름다운 글이  아닐까  합니다.
정진 하소서  그 모습 그대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박종희 시인님!
저는 詩를 노래로 마음 하는 때가 잦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나 여러 환경 속에서 말과 글이 익숙해져
삶의 모든 장면을 여러 임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이미 알려진 노래에는
곡이 붙고 여러 임의 입에 오르내리련만, 나의 가냘픈 시는 누가 알 것인가?
그런 의문도 있습니다. 그러나 줄곧 이어지는 시인님의 얼의 일컬음은 어느 임이
같이 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십시오. 매일 생과 지남을 묵상하며 써 주시기 바랍니다.
 나 아닌 고운 자태를 거울로 그 앞에 보이고 싶은 것을 시인님의 글로 표현하여주십시오. 화이팅! 건 필을 바랍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결실의 계절에 또 다른 하나의 열매를 얻었군요......
글을 쓰면서 다가올 미래의 가을에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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