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처럼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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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604회 작성일 2007-12-15 14:52본문
淸 岩 琴 東 建
마음의 사리사욕 던져버리고
한점 티없는 맑은 세상을 열고 싶다
높으면 높은 대로 낮으면 낮은 데로
푸른 초목 살찌우며 온갖 생명의
둥지 틀어 산처럼 살고 싶다
사시사철 변화무상에 흠뻑 취하며
태초의 자연인으로 살고 싶다
흐르면 흐르는 대로 고이면 고이는 데로
그 자리 채우며 목마른 생명에
오아시스가 되어 물처럼 흘러가고 싶다
2007년 11월 29일 作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산처럼 우직하게 빈 마음으로 살겠다하시는 금동건 시인님께 밝은 내일이 있으시길 축원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백원기 시인님 일요일입니다 잘보내시고 계시나요 들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지금도 시처럼 살고 계신 것 같은데,
여기서 더 욕심을 내시려구요? ^^*
아직도 어둠이 지배하는 겨울새벽,
날이 많이 찹니다.
따뜻하게 목도리라도 두르고 일하세요.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은영 작가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아침 일찍 뵈니 더 반갑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 어떤 소리도 없이, 어떤 움직임도 없이 변함없이 우리들 앞에 있는 것은
시인님의 글처럼 배우고 또 배우며 살아가라는 소리없는 외침인가 합니다.
금동건 시인님.. 만나뵈어서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모자를 쓰셔서 10년쯤은 더 젊어 보이셨답니다.
앞머리가 없으신 남자분들은 모자가 잘 어울리신답니다.^^*
시인님은 시인이나 환경미화원이 되지 않으셨다면 성우가 되셨을거란 생각을 했었지요.
목소리가, 어릴 때 라디오에서 듣던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들의 목소리와 너무 비슷하셨거든요.
카랑카랑하신 목소리가 참으로 인상적이셨답니다.
시인님의 목소리에서 글을 쓰시는, 직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았지요.
내년에도 멋진 목소리 들려주세요 시인님.. 만나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차가운 겨울날씨에 시인님의 훈훈한 글밭으로 매일 놀러가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시인님..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업고 티없이 맑게
살고자 하시는 시인님의 마음이 전해옵니다.
"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갑자기
어느 분의 시가 생각나 일부만 적어 봅니다.
늘, 건안 하소서,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월란 시인님 고맙습니다
목소리 좋다는 말은 자주들은적은 있지만 이월란 시인님처럼 유년의 라디오 방송의 성우같다니 부끄럽습니다
전 * 온 시인님 감사합니다
인간은 어짜피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거늘 넘 욕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