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와 허수 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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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59회 작성일 2008-09-15 09:44본문
참새와 하수 아비
淸 岩 琴 東 建
금 물결이 일렁이는
김해 들녘은 어디를 보아도
부자고 싶다
마디마디 매달린 알곡은
만지면 터질 것 같아
눈과 뇌를 호강시켜주고 있다
한가운데 우뚝 선 늙은 허수아비
왔다 가고 또 몰려오는 참새 떼에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건너편 허이 휘 목청껏
고함에 이내 사라졌다
날아오는 부메랑 같은 존재다,
2008년 9월 6일 作
淸 岩 琴 東 建
금 물결이 일렁이는
김해 들녘은 어디를 보아도
부자고 싶다
마디마디 매달린 알곡은
만지면 터질 것 같아
눈과 뇌를 호강시켜주고 있다
한가운데 우뚝 선 늙은 허수아비
왔다 가고 또 몰려오는 참새 떼에
눈길 한번 주지 않는다
건너편 허이 휘 목청껏
고함에 이내 사라졌다
날아오는 부메랑 같은 존재다,
2008년 9월 6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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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은 풍요롭고 살기 좋은데
좋은 이익만을 챙기는 참새... 이를 수호하여야 하는 허수아비
발이 묶여 어느것도 할 수 없는 현실의 안타까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련지... ^*^~
명절 잘보내셨죠?, 풍성한 창작의 가을이 되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시 잘 보았습니다.
황금색 벼 이삭은 참새도 좋아하니
그를 쫓는 농부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화 되버린 농촌,
들판의 허수아비
누군가 살려 놓았군요.
문학제 행사에서 뵐수 있을까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금 물결 들판에
참새쫓는 허수아비 풍경이
눈에 선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