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온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735회 작성일 2008-11-04 15:00본문
가을에 온 편지
淸 岩 琴 東 建
빨강 노랑
만추에 휘날리는
국화 향이 가슴을 파고든다
집배원이 전해준
초록색편지봉투 속의
사연 가득
집 떠나 생 할 하는 딸애의
심성 고운 사연에 아비의
눈가 이슬 맺게 한다
정성껏 써내려간 글귀마다
아비의 정 넘치도록 늘러 쓰고
구구절절 부모은혜 감사하다 하니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아비는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만 삼킨다,
2008년 10월 21일 作
淸 岩 琴 東 建
빨강 노랑
만추에 휘날리는
국화 향이 가슴을 파고든다
집배원이 전해준
초록색편지봉투 속의
사연 가득
집 떠나 생 할 하는 딸애의
심성 고운 사연에 아비의
눈가 이슬 맺게 한다
정성껏 써내려간 글귀마다
아비의 정 넘치도록 늘러 쓰고
구구절절 부모은혜 감사하다 하니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아비는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만 삼킨다,
2008년 10월 21일 作
추천4
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화가 아닌 편지 봉투!
뜻깊고 대견스럽고 감동이 전율을 함께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요즘은 편지 보기 힘들지요
저도 편지을 쓰고 봉투을 붙여본지 언제였나 생각해 봅니다.
글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지 쓰실때 노란 은행잎 한장 넣어 보냈어요? ㅎㅎ
예전엔 편지 꾀 썼었는데...
주신글 즐감하고 갑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엔 전화와 핸드폰 그리고 메일로 소식을 전하는 경우가 많아
마음을 담아 써내려가는 편지가 드문데 따님으로부터
고운마음이 담긴 편지를 받아보시면서 자식 키우신 보람을 느끼셨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박효찬 시인님
최승연 시인님
김화순 시인님
고맙습니다 ,, 늘 강건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하는 따님의 편지 받으시고
흐뭇하신 시인님
뵙고 갑니다
건승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