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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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
淸 岩 금 동 건
억새꽃 휘날리는 그곳에
가을이란
아담하고 우아한 그녀
곱게 물들인 모시 적삼
나뭇가지 풀잎마다
곱게 물들이고
새색시 연지곤지
치맛자락 휘날리니
높고 험한 산사 나이
가슴 열어 노래한다.
2017년 10월 13일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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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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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판을 수놓은 화려한 여인에
가슴 설레이는 건장한 사내는 그 여인을 향해
마구 뛰어가는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멋진 가을의 정경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혜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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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이미지를 잘 포착하여 선명한 시각적 심상으로 묘사해 놓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시입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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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알록달록한 단풍든 모습을보면
가슴이 설레이지요
한때 누구나 아름다움을 발하는 시기가 있었듯이
절정의 아름다운 만연한 여인의 모습이
뭇사내 가슴을 사로잡는계절이라
가을을 남자의 계절이라 하나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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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시 감사 합니다. 늘 강건 하시기를..빕니다.
이내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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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을 곱게 물들인 모시적삼으로 표현하시는
님의 마음속은 이미 산을 품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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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같이 서서히 뮬들어 가는
인샐길 앞에 하늘은 세월을 실고 구름따라 흘러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