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木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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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에 숨어
그대 하나 둘 ··· 열 셀 동안
목련꽃잎 닫혀
홀로 잠들어 버려도
그대는
문 열고 들어오지 않아
목련꽃
떨어져 버린 날
먼저 핀
목련 잎사귀
그대 하나 둘 ··· 열 셀 동안
떨어지지 않습니다.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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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섭 시인님의 詩처럼,
목련화, 개나리, 벚꽃, 그러하군요. 그래서 반가울 손 엄동의 날 길어
꽃에 굶주린 눈들을 한발 앞서 즐겁게 해 주는가 봅니다. 아련한 고운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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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 잘 감상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시인님의 문학에 대한 열정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풍부한 어휘를 바탕으로 한 깊은 '사색'의 시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날씨가 궂습니다.
건강 잃지 않도록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춘천에 대해 어찌 그리 잘 아실까요?
시인님..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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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에 숨어
그대 하나 둘 ··· 열 셀 동안
목련꽃잎 닫혀
홀로 잠들어 버려도
그대는
문 열고 들어오지 않아
목련꽃
떨어져 버린 날
먼저 핀
목련 잎사귀
그대 하나 둘 ··· 열 셀 동안
떨어지지 않습니다.
~
음미하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조정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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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백목련이 거실 문을 열면 많이도 피어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 표현 하셨네요.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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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초롱같은 목련화에 숨어
하나, 둘,,,,, 열을 헤아리는
그대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떨어져 내린 목련꽃잎을 보며
떨어지지 않은 목련꽃잎 앞에서
하나, 둘.... 숫자를 헤아리는
신비함 ..... 이 자꾸만
시를 읽어보고 싶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