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독립에 한 발짝~’ 스스로 충전하는 신형 아시모
[팝뉴스 2007-12-13 10:27]
 
 
 
혼다사가 공개한 신형 아시모의 능력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자가 충전 기능이다.

배고프면 알아서 밥 먹듯, 아시모는 기운(?)이 떨어지면 충전기로 뚜벅뚜벅 걸어가 등을 대고 재충전한다.

혼다사 아시모 홈페이지도 자가 충전 모습을 메인 페이지에 크게 싣고 있다.

11일 언론에 공개된 신형 아시모들은 협업도 한다. 아시모 1이 충전을 하고 있으며 아시모 2가 대신 임무를 대신 행하는 식이다.

또 신형 아시모에는 예의 내지 사회성도 심어져 있다. 복도에서 사람이 다가오면 한쪽으로 피해줘 길을 내주는 것이다.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움직임을 확인하고는 방향과 속도를 계산한 후 행동을 결정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라프는 자가 충전 기능을 가진 신형 아시모가 ‘로봇 해방의 첫 단계’에 도달했다고 평했다.

방전을 ‘느끼면’ 가까운 충전 장치를 찾아내 걸어가는 아시모의 모습은 귀엽고 놀라우면서도 왠지 섬뜩하다. 그들은 인간의 개입 또는 도움 없이도 생존하는 로봇 1세대처럼 보인다. 게다가 일의 분배 및 협업 방식도 스스로 선택한다. 흡사 의견을 주고 받는 것처럼 보인다.

신형 아시모들은 로봇에게 인간이 필요 없는 미래를 떠올리게 한다. 해외 언론은 물론 해외 네티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진 : 혼다사의 보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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