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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391회 작성일 2008-06-06 12:14

본문

에너지
 
 
康 城 / 목원진

 
소나 말 키우며 식구로 살아
밭 갈고 논 일굴 때는 힘이 되어
어랴 쩍 쩍 누리와 함께 지났었건만
지금은 농용 트럭이 괭이를 끌고 있다.
 
땅밑 석유
한 방울도 안 나오는데,
매일 탱커로 검은 기름
싣고 오더니, 발전소 자동차
밭 가는 트랙터도 기름을 먹는다.
 
세상이 검은 기름 삼키다 보니 모자라
바이오 연료라 해, 엘 콜 만들어가고
사람 입으로 들어가기 전에 옥수수
기름 대신 땔 식물 연료로 변한다.
 
비가 적은 나라 가물면
다른 나라에서 곡물 사들이는데,

식료로 파는 것보다
연료 재료 파는 게 값이 좋다 보니
세계 곳곳에 식료 값 껑충껑충 오른다.
 
온 누리 먹고사는 곡물
이제 사람 에너지 식량마저
영혼 없는 설치와 기계가 빼앗아 간다.
 
소가 밭 갈고
말이 짐 끄는 시대 지나니
기름 모자라 사람 먹는 식료로 바이오
엘 콜 만드니, 누리 삶은 누가 보장하리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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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하늘이 그렇게  높은지 석유값이 하늘을 치솟고 있네요
소가 논 밭갈고, 말이 짐을 끄는 그시대가 그리워지네요
다소 몸이 불편할지라고..........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말 앞으로가 더욱 걱정입니다. 다시 3차산업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지...
시인님의 가슴아픈 걱정 잘 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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