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잎에 이는 바람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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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514회 작성일 2008-02-04 17:17본문
淸 岩 琴 東 建
사르르
사르르
하늘 높이 흔들리는
댓잎들의 왈츠
들려오는
울부짖음
봄의 합창 소리
화들짝 놀란 고양이
목표물인 쥐 서방
구사일생 줄행랑으로 사라지니
늙은 고양이의 울음에
봄은 정녕 오는 건가
댓잎은 왈츠 춤 삼매경에
화신은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건만
칼바람은 눈치도 없는지
우악스럽게 댓잎만 흔들어 놓는다
2008년 1월 31일 作
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을 노래한 아름다운시에
잠시머물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원에 들어
눈 모자 쓴 매화 보니
내 마음보다
저 성질 빠른 매화가
봄을 먼저 찾는구나...,고 생각했었습니다.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인님의 마음에 이는 바람소리가 들립니다. 댓잎의 왈츠가 아닌 그대 사랑하는 사람들의 봄빛의 왈츠로...^^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하시는일 잘되고 좋은글 많이 쓰세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늙은 고양이!
혹 뱃속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 것은 아닌가 상상해봅니다.
항상 어린 것, 새로운 것은
너무 앙증맞쟎아요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댓잎 소리에 먹이감을 놓친 고양이에 시상이 절묘합니다..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잎 소리가 예까지 들려오는듯 해요.
즐감했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꿈꾸는 시간이 있습니다.
담양 대나무숲
지나는 길손 없는 시간에
댓잎 스치는 소리를 들어보는 거지요.
작은 속살거림의 댓잎 스치는 소리가 아닌,,,
좀 더 깊은 세월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리요.^^*
금동건 시인님,
늘 건안하시지요?
인삼 + 우유 + 꿀 = 금동건 시인님 위한 음료 한 잔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힘찬 하루 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녕 봄은 온답니다 시인님.. 댓잎의 왈츠가 절정에 달할 때쯤.... 오겠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