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지금 파리는, 멀어져 가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207회 작성일 2015-11-14 22:18

본문

 
지금 파리는, 멀어져 가는 것

푸른 하늘이 열려 있어요.
나는 하늘 구름 마시고
하얀 입속 검은 김 토해냈습니다.
마음이 급하긴
성격이 대상을 잡아먹어
화면 정지시켜
길이는 크기를 재지 않습니다.
잠시 멎을 뿐
잠깐 기다리세요.
손 움직임 따라 발가락 움직여
쓰는 글씨
日月五峯圖
태양이 달 보다 크네요.
내 얼굴 보다 큰 그녀
얼굴 가까이 다가와
“우리 새벽 12시에 명동성당
성모님 동굴 앞에서 만나요“
을지로 인쇄소에서 화곡동 까지
참 냉정해요 말할 수 없이 차가워요
입 냄새 없이 말했건 만
그녀 뒷짐 진 손 허리 따라
혁대 버클은 크네요.
내일 잊은 채 주문한 로얄샤롱 양주
흐름 따라 새벽 경호학 ‘경호의 환경’ 중
제3절 테러 등 공부하는 순간
파리는 불타고 있네요.
13일 금요일이에요, 나는 토요일 새벽 방재실
프랑스 대테러부대 GIGN ‧ GIPN 출동하네요.
나는 참으로 민첩한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방탄복 입고 얼굴 가린 방석모 쓰고
자동소총 갈기면서 선두 주자로 돌격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희생자는 늘어나요, 급해요
1kg 당길 수 있는 손가락 힘줍니다.
역시, 내일 밤 파리 에펠탑 불은 꺼지네요.
엉뚱하게 멀어져가는 것이 따로 있네요.
당신이 어렸을 때 커서도 예쁠 거라 했는데
역시 켜서도 예쁘게 나타났습니다.
오래된 2010년 전 주어온 두꺼운 빨간 겉표지 영한사전 찾아
밖에 나가 주위에 쌓인 먼지 털어냅니다.
그리고 찾아보는 영어단어
stumblin' ln
stumble은 있네요. 비틀거림
이 영한사전은 1990년 1월  5일 초판 인쇄
                       1990년 1월 10일 초판 발행입니다.
지금 이 순간 두꺼운 영한사전 가지고 있어서 행복해요
가지 않는 해 크리스마스 때 파리 행 탑승권이 좌석 배정
받지 못한 채  2015년 사이에서 울고 있네요.  
내가 수락하기만 했으면 다닐 수 있었던
인천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 여직원 옆 콘베어밸트가 움직입니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테러의 이번 참사는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이러한 반인류적 행위는 속히 차단되길 기원하면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그들에게 추모의 마음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정경숙님의 댓글

no_profile 정경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스모키가 불렀던 옛 팝송
다시 한번 들어 보게 됩니다
존레논의 이매이진이 평화의 노래로 상징되어온 팝이
파리에서 길거리 연주로 울려퍼지고 있다는소식접하면서
이번테러에 희생되신 무고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해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03건 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0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0 2013-10-25 0
302
힘의 역학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0 2017-03-16 0
301
손톱 위 발톱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9 2017-02-01 0
300
이름 없는 포구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2014-01-03 0
29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8 2009-10-28 5
298
절대각(絶對角)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5 2017-01-18 0
29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5 2019-03-18 0
29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2 2010-06-17 6
29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0 2010-08-16 17
294
않은 이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9 2016-12-17 0
293
새벽의 유리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7 2013-05-28 0
29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5 2013-04-25 0
291
오늘의 텃밭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7 2014-06-17 0
290
영숙이 댓글+ 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7 2017-08-21 0
289
시멘트 전봇대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5 2010-10-14 8
28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8 2015-11-17 0
28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7 2012-10-26 0
28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14-07-12 0
285
回歸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4 2014-10-17 0
284
法院 앞 목련꽃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2 2016-09-06 0
28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2 2015-03-30 0
28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5 2017-04-22 0
28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3 2014-09-01 0
280
사람과 사람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2 2015-05-29 0
279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1 2015-10-10 0
278
검사방, 판사방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1 2013-03-24 0
27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2020-08-03 1
276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 2012-09-11 0
275
사람과 사람들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2016-07-12 0
274
인도의 여왕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4 2010-05-27 5
273
법원 앞 비둘기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14-08-09 0
27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8 2010-07-28 14
27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7 2010-06-30 12
270
線의 秘密 댓글+ 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 2014-07-31 0
269
만남의 廣場 댓글+ 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2 2016-04-22 0
268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7 2013-09-12 0
267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2012-12-28 0
266
못다 핀 꽃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5 2016-11-09 0
265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4 2010-05-10 4
26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3 2017-01-12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