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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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淸 岩 : 금 동 건
따사로운 봄이 있었기
씨앗 뿌리는 밭이 있었기에
꽃피고 새싹 돋는 나무가 있었기에
칠월의 삼복더위 천둥 번개
비바람 온몸으로 삼켰기에
황금 들녘 비행하는 벼메뚜기
농부님 풍년으로 만들어 주었기에
알록달록 제 수명 다한 단풍
무서리 된서리 맞은 떨감
홍시로 탈바꿈하였기에
긴 밤 지샌 까치의 허기진
배 채워주는 달콤한 홍시
앞니 빠진 할머니 간식
淸 岩 : 금 동 건
따사로운 봄이 있었기
씨앗 뿌리는 밭이 있었기에
꽃피고 새싹 돋는 나무가 있었기에
칠월의 삼복더위 천둥 번개
비바람 온몸으로 삼켰기에
황금 들녘 비행하는 벼메뚜기
농부님 풍년으로 만들어 주었기에
알록달록 제 수명 다한 단풍
무서리 된서리 맞은 떨감
홍시로 탈바꿈하였기에
긴 밤 지샌 까치의 허기진
배 채워주는 달콤한 홍시
앞니 빠진 할머니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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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생이 담아진 홍시
사색으로 먹어보는 홍시
역시 할머니의 홍시. 감사합니다
차연석님의 댓글
![](http://mundan.cafe24.com/gnuboard/data/member/c9/c9738773.gif)
우리의 할머니할아버징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셨고, 말 잘들어서 심부름 잘하는 사랑하고 귀여운 손자에게 값진 선물이었지요.